고전하는 싼타페, 벌써 리프레시? ‘H’ 램프 버린 파격 디자인 예고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1-15 12: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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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싼타페의 디자인 변화를 통해 판매량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미국에서 먼저 나왔다. 그만큼 현재의 디자인이 불만족스럽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지난해 2024년 미국 시장에서 총 83만 6802대를 판매하며 연간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년 대비 4% 증가한 수치로,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GM(270만 대, +4%), 토요타 북미법인(233만 3천 대, +3.7%), 포드(200만 대 이상, +4%)의 성장률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대차의 판매량이 이들보다는 적지만,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특히 투싼 HEV, 아이오닉 5, 싼타페 HEV, 팰리세이드 등 주요 모델들이 연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아이오닉 5는 전년 대비 31% 증가했고, 팰리세이드는 23% 성장했다. 중형 세단인 쏘나타도 53% 증가하며 선전했다.

 

그러나, 2023년 13만 1000대 이상 팔렸던 싼타페는 2024년 11만 9000대로 10% 감소하며 부진했다. 이는 신형 5세대 모델이 2024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5세대 싼타페는 각지고 견고한 외관을 특징으로 하는 유니바디 크로스오버 SUV로 변신했다.

 

 

이와 관련해 자동차 CGI 디자인을 다루는 유튜브 채널 ‘AutoYa’는 색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AutoYa의 디자이너는 “싼타페 판매 부진은 조기 리프레시를 필요로 하는 것”이라며, 2026년형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의 가상 디자인을 공개했다. 디자인이 파격적인 것은 싼타페의 상징적 요소 중 하나인 ‘H’ 패턴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현재 싼타페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분변경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일부에서는 디자인 변경이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현행 모델이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변화가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다.

 

 

한편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2025년형 싼타페의 가격은 SE 트림(2.5리터 터보 가솔린) 기준으로 약 5000만 원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SEL 트림(1.6리터 터보 가솔린+전기모터) 기준으로 약 5500만 원부터 시작한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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