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이니시움’ 시트까지 밀착 포착…“깔끔하지만 무색무취”

이장훈 기자 / 기사작성 : 2025-02-10 12: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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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이니시움 스파이샷 <출처=이니시움 수소차 동호회>

 

현대차가 넥쏘 후속 모델로 개발 중인 차량이 국내 네티즌에 의해서 포착됐다. 실내 모습을 촬영한 정밀한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약 3만 5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현대 수소전기차 커뮤니티 ‘이니시움 수소차 동호회’에는 최근 임시 번호판을 달고 국내 한 주차장에 서 있는 차량의 내외부 사진이 올라왔다.

 

차량 디자인을 종합적으로 훑어볼 때 이니시움 콘셉트카의 양산형 모델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

 

▲ 현대차 이니시움 스파이샷 <출처=이니시움 수소차 동호회>

 

이니시움은 현대차 수소전기차 디자인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콘셉트카로, 넥쏘의 뒤를 이을 현대 수소차 라인업의 후계자다.

 

외관을 촬영한 사진은 기존에 몇 차례 포착된 것처럼 싼타페나 아이오닉 5와 패밀리룩 디자인을 적용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사진은 실내를 촬영하는 데도 성공했다. 국내서 이니시움이 종종 포착된 적은 있지만 대부분 외관이나 주행 중인 모습이었다. 실내 공간이 제대로 포착된 건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 현대차 이니시움 스파이샷 <출처=이니시움 수소차 동호회>

 

스파이샷에 따르면 이니시움은 베이지색으로 시트와 헤드레스트는 물론, 도어트림, 심지어 필러까지 도배를 했다.

 

여기에 운전석과 보조석 사이의 수납공간, 뒷좌석 시트, 나아가 안전벨트까지 베이지색으로 통일해버렸다.

 

덕분에 상당히 절제되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시트는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 현대차 이니시움 스파이샷 <출처=이니시움 수소차 동호회>

 

다만 계기판과 대시보드, 스티어링 휠 등은 위장 커버로 덮여있어 구체적인 디자인이 확인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너무 무색무취 디자인이라는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한 네티즌은 “이런 디자인은 2000만 원짜리 차에나 어울린다”면서 “7000만 원대로 예상되는 고가의 차량이라면 보다 강력한 무엇인가가 있어야 하다”라고 지적했다.

 

어디서 부딪쳤는지 전면부 자동차 번호판이 찌그러진 것도 인상적이다. 이 차량은 화성시 임시 번호판을 달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이니시움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넥쏘(6950만 원)보다 약간 더 비싸게 책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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