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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아이오닉 6 F/L 실내 스파이샷 <출처=전기차 동호회> |
큰 폭의 디자인 변화가 예상되는 현대차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F/L)의 실내가 한 네티즌에 의해 포착됐다. 그런데 지나치게 영업용 차량 느낌이 난다는 평가가 나온다.
네이버 자동차 커뮤니티 ‘전기차 동호회’ 게시판에는 최근 아이오닉 6 F/L 스파이샷 3장이 등장했다. 국내 한 노상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모습을 포착한 것이다.
외관을 촬영한 스파이샷의 루프 디자인과 C필러 등을 보면 이 차량은 아이오닉 6 F/L가 분명해 보인다. 다만 외관은 대부분 위장막을 씌워 세부 디자인을 포착하기 어렵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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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아이오닉 6 F/L 스파이샷 <출처=전기차 동호회> |
주목할 부분은 이 네티즌이 차량 내부를 속속들이 촬영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이다. 일단 운전석 창문에서 조수석 의자를 촬영한 모습을 보면 조수석에도 좌석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버튼 3개가 보인다.
다만 센터콘솔과 센터페시아는 위장 덮개로 덮었고, 심지어 도어트림까지 위장 스티커를 붙여서 디자인을 감췄다. 현대차가 그만큼 아이오닉 6 디자인 보안에 공을 들인다는 의미다.
다만 실내 방향의 도어 손잡이까지는 위장 스티커를 붙이지 못했다. 손잡이는 네모형 손잡이를 적용한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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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아이오닉 6 F/L 실내 스파이샷 <출처=전기차 동호회> |
또한, 창문을 여닫는 스위치가 도어트림에 없는 것으로 보아, 위장막으로 감춘 센터콘솔에 위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꽤 부정적이다. 한 네티즌은 “검은색 실내라 그런지 자꾸 택시 느낌이 난다”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실내 공간은 싸구려라고 욕하는 중국차들보다도 한세대는 뒤처진 것 같다”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한편 아이오닉 6 F/L은 이르면 2월까지 개발을 마치고, 오는 5월경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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