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라고 불리는 테슬라 모델 Y의 페이스리프트(F/L) 모델에 대한 새로운 예상도가 나왔다. 출시 직전 나온 예상도인데다, 현대차 일자 램프를 닮은 디자인을 적용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동차 예상도 전문 디자이너 도미닉 브링크만은 최근 자신의 엑스(X) 계정에 테슬라 모델 Y에 대한 예상도를 공개했다.
예상도에 따르면 모델 Y 주니퍼는 우선 전면부 디자인에 상당한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엔 전면부에 동물의 입을 연상케하는 큼지막한 그릴 형태의 디자인을 넣어 내연기관차와 괴리감을 없앴지만, 신형은 이런 그릴 자체를 아예 없애버렸다.
헤드램프 모양도 달라졌다. 기존 디자인보다 훨씬 얇고 슬림한 디자인이다. 게다가 양쪽 헤드램프를 이어주는 라인이 전면부 좌우를 완전히 가로지른다.
마치 현대차가 적용하고 있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Seamless Horizon Lamp)를 연상케 한다. 심리스 호라이즌은 끊김 없이 간결하게 이어지는 라이팅을 강조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의 수평형 램프다.
이런 좌우를 가로지르는 디자인은 후면부로도 이어진다. 현재 시판 중인 모델 Y는 기아 K시리즈를 연상케하는 후방 램프가 좌우에 각각 설치돼 있다.
이에 비해 모델 Y 주니퍼는 두터운 후방 램프가 역시 차체 좌우를 완전히 가로지르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다만 지붕과 윈도우 디자인은 기존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차용했다.
해당 예상도를 제작한 도미닉 브링크만은 “모델 Y 주니퍼 출시를 앞두고 최근 새롭게 드러난 사실과 스파이샷, 그리고 루머를 기반으로 예상도를 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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