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스타일? 유럽+중국 합친 듯한 '1800만 원' 초소형 전기차 등장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2-19 1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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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엔지니어링 기업 AIM이 새로운 초소형 전기차 ‘EVM’을 공개했다. EVM은 도시 주행을 위해 설계된 2인승 모델로, 유럽의 소형 사륜차와 중국의 초소형 자동차를 결합한 듯한 디자인을 갖췄다.

 

EVM의 디자인은 닛산의 전 디자인 총괄 시로 나카무라가 이끄는 SN 디자인 플랫폼이 담당했다. 외관은 일본 오키나와 지역의 수호신 ‘시사(Shisa)’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둥근 조명이 마치 튀어나온 눈처럼 보인다. 

 

차체는 매끈한 곡선을 강조하고 오버행을 최소화했다. 또한, 탈착식 타르가 스타일(targa-style) 루프가 적용돼 두 개의 루프 패널을 트렁크에 보관할 수 있다.

 

크기는 전장 2.485m, 전폭 1.295m(사이드미러 제외), 전고 1.56m로, 스마트 포투보다도 작다. 무게는 646㎏으로 가벼운 편이다.

 

 

실내 공간은 승객 두 명과 소량의 적재물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시보드에는 7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 중앙에 배치된 두 개의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됐다. 또한, 센터 콘솔과 스티어링 휠에는 주요 기능 조작에 필요한 몇 개의 물리 버튼이 배치됐다.

 

EVM은 최고출력 19마력(14㎾), 최대토크 70Nm의 단일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일본의 ‘초소형 모빌리티’ 규정에 따라 제작돼 고속도로 주행은 불가능하고, 최고 속도는 60㎞/h로 제한된다.

 

 

또한, 10㎾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120㎞ 주행이 가능하다. 200V 전원에서 완전 충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5시간으로, 외부 전력 공급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AIM은 오는 여름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EVM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며, 이후 전국적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차량 가격은 약 180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연간 1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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