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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하키스틱스 |
제네시스가 준대형 세단 G80 출시를 준비 중인 상황에서 게임용으로 디자인한 제네시스의 콘셉트카 디자인을 접목한 렌더링이 등장했다. 비전문가의 렌더링이지만, 독창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자동차 포털 오토스파이넷에는 최근 아이디 ‘하키스틱스’가 제작한 G80 풀체인지 상상도를 공개했다. 해당 네티즌은 자신을 고등학생이라고 소개했다.
이번에 등장한 렌더링은 제네시스가 지난여름 선보였던 그란 베를리네타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G80에 차용했다. 그란 베를리네타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카는 제네시스가 스위스에서 레이서 재키 익스를 기리기 위해 선보였던 3D 게임 공간의 가상 콘셉트카다.
미드엔진 쿠페에 V6 가솔린 엔진을 적용한 콘셉트카가 등장했을 당시 가장 화제를 모았던 부분이 ‘베놈의 입’ 같은 크레스트 그릴 디자인인데, 이를 G80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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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란 베를리네타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카 |
이와 같은 디자인은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적용한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램프와 잘 어울린다. 또 두 줄 램프가 펜더를 넘어서서 이어지는 부분도 압권이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꽤 잘 어울린다”라고 칭찬하며 “그릴 하부가 좀 짧으면 더 좋겠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해당 렌더링 제작자는 “간단하게 그려본 그림이라 그런 부분까진 생각을 못 했다”면서 “다음부턴 비율도 신경 써보겠다”라고 답변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엠블럼을 형상화한 크레스트 그릴도 인상적이다. 제네시스 전용 메시 구조의 그릴이 압도적인 전면부를 완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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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란 베를리네타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카 |
한편 제네시스 그란 베를리네타에 가상으로 적용해 호평을 받았던 카본 재질의 공기 역학적 리어윙은 G80에서는 사라진 모습이다.
렌더링 제작자는 “고등학생이 핸드폰으로 그린 그림이니 예쁘게 봐주세요”라며, 이번에 처음으로 만든 상상도라고 밝혔다.
비전문가가 처음으로 선보인 상상도지만 반응은 나쁘지 않다. 오히려 칭찬 일색이다. 심지어 “독일차 디자이너보다 낫다”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한 네티즌은 “요즘 앱이 좋아진 것인가. 실력이 좋다”라고 칭찬했고, 다른 네티즌은 “X 컨버터블과는 색다른 매력이 있다. X 멋지다”라는 의견을 남겼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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