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소형 세단 CLA 공개를 목전에 앞둔 상황에서 새로운 렌더링이 등장했다. 상당히 큰 폭의 디자인 변화가 예상된다.
해외 자동차 디자인 전문 채널 ‘콜레사(Kolesa)’는 자동차 디자이너 니키타 추이코가 제공한 벤츠 CLA 예상도 사진 2장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렌더링을 보면 CLA 세단은 기존 비율을 유지하지만, 디자인은 상당히 크게 변경된다.
우선 전면부를 보면 메르세데스-벤츠 로고 스타일의 삼각형 형태의 발광다이오드(LED) 주행등이 탑재된 모습이 눈에 확 띈다.
다만 그릴 위에 위치해 헤드라이트를 시각적으로 통합하는 좁은 LED 스트립은 현재 시판 모델 형태와 거의 차이 없이 유지된다.
측면 유리의 모양은 현재 판매 모델과 거의 동일하지만, 뒷문 뒤에 추가로 창문이 하나 더 추가된 모습이 보인다.
도어는 프레임 없는 디자인을 적용했고, 도어 손잡이는 사용하지 않을 때 안쪽으로 접혀 들어가는 디자인이다.
후면부 디자인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측면 조명과 동일한 3개의 빔 형태의 별이 있는 조명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다만 이 별 주위의 반원형 요소는 그대로 유지된다. 이 밖에도 병아리를 떠올리게 하는 노란색 디자인을 렌더링에 입힌 것도 눈에 띈다.
니키타 추이코는 “벤츠가 3세대 CLA 최종 개발을 진행 중인 가운데, 우리는 위장막을 쓴 프로토타입의 사진을 대거 활용할 기회를 얻었고 덕분에 외관에 대한 가장 정확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실물이 이번 렌더링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자신했다.
한편 벤츠는 이르면 수개월 내에 CLA 신모델을 공식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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