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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아이오닉 6 새로운 디자인 <출처=외노자 디자이니어> |
한때 조선의 포르쉐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소비자에게 외면당한 아이오닉 6의 비율을 개선한 디자인이 등장했다.
네티즌들은 “이렇게 나와줬더라면 진짜 조선 포르쉐가 됐을 수 있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네티즌 ‘외노자 디자이니어’는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 자신이 직접 그린 아이오닉 6 디자인을 최근 공개했다.
그는 “미국에 살고 있어서, 아직까지 아이오닉 6 실차를 본 적이 없다”면서도 “그만큼 안 팔린 것은 바로 아이오닉 6의 비율이 문제였다”라고 지적했다.
디자인에서 90% 이상은 비례가 좌우하는데, 아이오닉은 바로 그 비례에서 망한 것 같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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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아이오닉 6 새로운 디자인 <출처=외노자 디자이니어> |
아이오닉 5는 전기차라서 어느 정도 차체가 높이를 유지해야 한다. 그런데 스타일 자체를 해치백 스타일로 잡는 통에 비율을 잡는데 실패했다는 것이다.
2000년 초반 같은 헤드라이트 모양과 뭔가 바빠 보이는 뒷면의 이중 스포일러도 전체적인 디자인과 불협화음을 낸다.
실제로 아이오닉 6는 이제 택시 아니면 거의 팔리지도 않는다는 점에서 ‘택시오닉’으로 불릴 정도다.
나아가 이 네티즌은 비율을 조정해 새로운 아이오닉 6 디자인을 선보였다. 전면부 헤드라이트는 네모형으로 교체하고 스포일러도 각을 잡았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열광적이다. 한 네티즌은 “이 디자인이었으면 판매량이 더 높았을 듯”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를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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