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맥라렌?" 샤오미 YU7 SUV, 中에서 판매 예정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4-12-10 14: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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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샤오미가 두 번째 양산 모델인 YU7 SUV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YU7은 2023년 말 출시된 SU7 세단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2025년 중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YU7 SUV는 이름과 디자인 모두 SU7 세단과의 연관성을 드러낸다. 특히 차체 크기 면에서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데 YU7은 SUV라는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더 높고 튼튼해 보이는 실루엣을 채택했다. 차체의 높이는 세단보다 0.145m 높은 1.6m로, 보다 당당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외관 디자인의 경우 고급 스포츠카에서 영향을 받은 요소들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휠 아치와 조각된 후면 라인은 페라리 푸로산게를 연상시키며, 전면부에는 맥라렌 750S 스타일의 LED 헤드라이트가 날카롭고 강렬한 인상을 준다. 후면에는 풀-LED 테일라이트와 덕테일 스포일러가 더해져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한다.

 

 

실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SU7 세단에서 채택된 16.1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뒷좌석 디스플레이와 미니멀리즘 디자인이 조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또한, 루프에 장착된 라이다(LiDAR) 센서는 자율주행 기술이 포함될 것임을 암시한다. 샤오미는 이를 EV 라인업의 핵심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성능 면에서 YU7은 듀얼 모터 시스템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전륜 모터는 220㎾(299마력), 후륜 모터는 288㎾(392마력)를 발휘하며, 합산 출력은 508㎾(691마력)에 달한다. 이는 SU7 맥스의 495㎾(673마력)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YU7은 CATL에서 공급받은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확한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SU7 세단의 경우 73.6㎾h, 94.3㎾h, 101㎾h의 배터리 옵션을 제공하고, 최대 800㎞(CLTC 기준)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YU7은 SUV 특성상 더 크고 무거운 차체로 인해 이보다는 약간 낮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차량의 가격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중국 언론에 따르면 약 5000만 원대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테슬라 모델 Y와 직접 경쟁하기 위한 전략으로 예상된다. 생산은 최근 SU7 세단 10만 대 생산을 달성한 베이징 위치의 샤오미 공장에서 이루어진다. 2025년 중반 출시를 목표로 한 YU7은 치열한 SUV 시장에서 또 하나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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