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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세대 기아 K9 예상도 <출처=뉴욕맘모스> |
판매 부진으로 단종설이 돌고 있는 기아 K9의 새로운 예상도가 등장했다. 캐딜락의 모습을 상당히 닮아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동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는 최근 ‘기아 K9 풀체인지! 완전히 새로워진 최상위 플래그십 세단의 귀환!’이라는 제목의 상상도를 공개했다.
K9은 지난 2021년 페이스리프트(F/L) 된 2세대 모델을 끝으로 단종된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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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세대 기아 K9 예상도 <출처=뉴욕맘모스> |
성능, 제원, 인테리어, 편의 장치, 주행감 등 모든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소비자들은 이 차를 외면했다.
이유는 바로 디자인 때문이다. 1세대 K9은 BMW 카피캣이라는 오명이 붙었었고, 2세대 K9도 그릴과 허드램프의 디자인이 조화롭지 못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 때문에 기아는 2세대 K9 F/L을 출시하면서 디자인 변화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하지만, 결국 당시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와는 어울리지 않는 디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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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세대 기아 K9 예상도 <출처=뉴욕맘모스> |
테일램프가 “생선뼈 같다”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와 같은 점을 감안해 이 유튜버는 디자인 변화에 포커스를 뒀다.
해당 유튜버가 디자인한 3세대 K9을 보면 일단 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디자인을 얇고 길게 적용했다. 그릴은 타이거페이스 그릴을 적용하면서 세련된 가니시를 붙여 고급감을 살렸다.
범퍼 하단 그릴도 날렵함을 강조하는 등 전반적으로 세련미를 표현했다. 이와 더불어 C필러는 패스트백 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배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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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세대 기아 K9 예상도 <출처=뉴욕맘모스> |
바로 이처럼 고급감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다이내믹한 디자인 포인트를 잘 살렸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은 캐딜락과 유사하다는 반응이다.
한 네티즌은 “캐딜락 에스칼라 컨셉트카가 떠오르는 디자인”이라고 평가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스페셜함은 없지만, 잘 정돈된 느낌이다. 한 줄로 가로선을 길게 뽑은 것도 좋은 디자인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해당 유튜버는 “K9은 디자인만 빼고 보면 제네시스 G80과 비견할만한 차였다”면서 “K9이 부활한다면 제네시스 G80의 강력한 견제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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