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 3세대 Q7 예상도 <출처=Aksyonov Nikita> |
▲ 아우디 3세대 Q7 스포츠백 예상도 <출처=Aksyonov Nikita> |
한층 젊어진 아우디의 새로운 3세대 Q7의 예상도가 등장했다. 분리형 헤드램프가 현대차 구형 투싼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도 있다.
아우디 지난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글로벌 판매량에서 테슬라에 처음으로 밀릴 정도로 크게 고전했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테슬라는 총 1,789,226대를 판매하며 아우디를 11만 8,000대 이상 앞섰다. 아우디는 1,671,218대를 판매하며 2023년 대비 약 12%나 감소했다.
아우디는 이 같은 하락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새로운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A5, A6 시리즈와 Q6 등을 선보인 데 이어, 2025년에는 Q3, A7,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 아우디 3세대 Q7 예상도 <출처=Aksyonov Nikita> |
▲ 아우디 3세대 Q7 스포츠백 예상도 <출처=Aksyonov Nikita> |
여기에 더해, 3열 대형 SUV인 3세대 아우디 Q7의 가상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되며 주목받고 있다.
러시아에 기반한 디지털 아티스트 악쇼노프 니키타(Aksyonov Nikita)는 3세대 Q7과 Q7 스포츠백을 포함한 새로운 디자인을 제안했다.
Q7은 2005년 처음 출시된 이후 1세대가 2015년까지, 2세대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이어졌다. 2025년은 Q7 출시 20주년이 되는 해로, 새로운 세대 도입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렌더링을 보면 3세대 Q7은 아우디의 전통적인 박시(boxy)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전면부에 분리형 헤드라이트를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Q6 e-트론 SUV와 유사한 디자인 혁신으로 평가된다. 측면은 기존 세대와의 연결성을 유지하며, 후면에는 최신 LED 라이트바 스타일의 테일라이트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변화는 Q7 스포츠백 쿠페형 SUV 모델의 추가다. 이는 BMW X6와 메르세데스-벤츠 GLE 쿠페와의 비견되는 모델로, 기존 Q8보다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평가된다.
이 가상 디자인이 실제로 구현될지는 지켜볼 일이지만, 3세대 Q7은 대형 SUV 시장에서 아우디의 입지를 강화할 중요한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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