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스만 美 출시하나? 캘리포니아에서 EV9과 함께 발견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2-04 15: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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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첫 픽업트럭 ‘타스만’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 

 

기아는 타스만을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타스만이 캘리포니아의 현대차·기아 주차장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현대 아이오닉 5와 기아 EV9과 함께 주차된 모습이며, 스포츠 바, 전동식 토너 커버, 사이드 스텝 등 추가 옵션이 장착된 고급 사양 모델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타스만의 미국 출시 가능성이 다시 한번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기아는 공식적으로 타스만의 미국 판매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해당 차량이 최근 캘리포니아 사막에서 홍보용 촬영에 사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해외 출시를 앞두고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타스만의 디자인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공개 직후부터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헤드램프가 지나치게 멀리 떨어져 있다”거나, “지금까지 본 트럭 중 가장 독특한 디자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호주 현지에서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기아 관계자는 “사진으로 볼 때와 실물을 접했을 때 소비자들의 반응이 다르다”면서 “실제로 보면 만족도가 높아지는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타스만이 미국 시장에 출시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이른바 ‘치킨세(Chicken Tax)’로 불리는 25%의 수입 픽업트럭 관세가 꼽힌다. 미국에서 판매하려면 현지 생산이 필수적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기아는 타스만을 호주, 동남아,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집중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당분간 미국 소비자들은 타스만을 직접 구매하는 대신, 온라인을 통해 디자인을 평가하거나 출시 가능성을 두고 추측을 이어갈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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