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가장 저렴한 모델 Q의 예상도가 등장했다. 작은 차체에 스포츠세단 같은 날렵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테슬라는 최근 유럽 시장에서 급격한 판매량 감소를 겪고 있으며, 지난 1월 판매량은 전년 대비 45%나 하락했다.
이런 하락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된다. 첫째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유럽 정치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반감을 사고 있는 점이다. 둘째는 새로운 모델 Y의 출고가 지연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구매를 미루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모델 Y의 개량형은 2025년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출고될 예정이다.
반면, 모델 S와 모델 X는 2025년 말까지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를 받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이버트럭과 모델 Y의 최신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으며, 모델 Y에 더 큰 배터리팩이 추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중국 시장에서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이 출시될 가능성이 있고, 모델 3 등 일부 차량에서 기존 방향지시등 레버가 부활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현재 가장 많은 관심을 끄는 것은 테슬라가 사이버캡 출시보다 저렴한 전기차 프로젝트를 우선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산업 디자이너 조르기 테도라제(소셜미디어명 tedoradze.giorgi)가 차세대 테슬라 모델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렌더링을 공개했다. 그는 이 모델을 ‘모델 Q’로 명명했다.
모델 Q는 테슬라 모델 2라는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모델 3보다 낮은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할 엔트리급 전기차이다. 오랫동안 소문으로만 존재했던 프로젝트지만, 테슬라는 이제 본격적으로 개발에 속도를 내며 전기차 가격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모델 Q는 소형 해치백 스타일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며, 가격이나 차체 크기가 단종된 쉐보레 볼트 EV 및 현행 닛산 리프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테도라제의 렌더링은 두 모델보다 훨씬 스포티한 스타일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그의 예상 렌더링에 따르면 모델 Q는 사이버트럭과 사이버캡, 모델 Y의 디자인 요소를 차용했으며, 프런트 LED 라이트 바 및 분리형 헤드램프 디자인을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이미지는 전면부 3/4 시점에서 본 렌더링뿐이다. 후면 디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추후 추가 렌더링 이미지와 실차 비교 자료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가 저가형 전기차를 실제로 개발 중인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최근의 소문과 CGI 디자인들을 고려할 때 2026년~2027년 출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더드라이브 / 관리자 speed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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