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50대 한정판으로 ‘스카이탑(Skytop)’ 오픈톱 2인승 로드스터를 출시한다. 이 모델은 수제작으로 제작되며, 가격대는 약 7억 원이지만 이미 모든 차량이 판매 완료된 상태다.
스카이탑은 지난해 5월에 콘셉트카로 처음 공개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10월, 한정 생산이 확정됐으며, 강한 수요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스카이탑은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충실히 반영하며, 유려한 공기역학적 곡선을 강조한 은은한 은색으로 칠해졌다.
BMW 디자인 총괄인 아드리안 반 후이동크(Adrian Van Hooydonk)는 특히 초슬림 LED 헤드램프를 꼽으며 “생산 차량 중 가장 얇은 헤드램프”라고 설명했다.
스카이탑 디자인은 BMW의 전통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M8 플랫폼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상징적인 Z8 모델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각 스카이탑은 BMW 딩골핑(Dingolfing) 공장에서 세심한 손길을 거쳐 제작될 예정이다. 기술 사양은 비공개지만, M8 기반의 성능을 바탕으로 짜릿한 주행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카이탑은 2022년 BMW 3.0 CSL의 성공적인 부활을 이어가는 한정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수제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스카이탑은 희소성과 혁신을 추구하는 팬들에게 BMW의 역량을 보여주는 모델이 될 전망이다.
또한, 스카이탑은 최첨단 디자인과 독점성을 결합한 모델로, BMW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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