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투싼 곡소리 나겠네!” 지프, 체로키 후속 이렇게 나온다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3-19 15: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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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가 중형 SUV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체로키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KL 세대 모델의 단종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모델은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워 토요타 RAV4, 혼다 CR-V 등과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신차가 ‘체로키’라는 이름을 유지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체로키는 XJ 모델이 단종된 이후 존재감이 약해졌다. 후속 모델인 KJ는 혹평을 받았고, KK는 정체성이 모호했으며, KL 세대 역시 경쟁 모델들에 밀려 고전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RAV4나 CR-V뿐만 아니라, 포드 이스케이프, 마쓰다 CX-5, 기아 스포티지, 현대 투싼 등에 밀리며 입지를 위협당했다.

 

▲ 지프 체로키 후속 모델 <출처=오토에볼루션>

 

그러나 최근 포착된 스파이샷에서는 완전히 새로워진 지프의 SUV가 위장막을 두른 채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왜고니어 S와 유사하며, 지프의 새로운 7슬롯 그릴 디자인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새로운 체로키는 기존보다 차체가 커질 가능성이 크다. 소형 SUV로 분류됐던 기존 모델과 달리, 이번에는 중형급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신차가 컴패스보다 훨씬 크고, 그랜드 체로키에 더 가까운 크기를 가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 지프 체로키 후속 모델 <출처=오토에볼루션>

 

플랫폼 역시 기존 모델과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신형 체로키는 왜고니어 S와 동일한 스텔란티스(STLA) 대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며, 내연기관뿐만 아니라 전동화 파워트레인도 적용될 예정이다.

 

해외 자동차 디자인 전문 매체 ‘콜레사(Kolesa)’가 공개한 예상 렌더링은 스파이샷과 비교했을 때 꽤 현실적인 디자인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아직 위장막이 완전히 벗겨지지 않은 만큼, 전·후면 램프 디자인이나 범퍼 형상 등 세부적인 디자인 요소는 실제 모델과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신형 체로키는 빠르면 올해 말 혹은 내년 출시가 유력하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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