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준대형 픽업트럭 타스만이 오프로드 전용 SUV로 등장한다면 어떨까. 이와 같은 상상을 현실로 구현한 렌더링이 등장해 화제다.
자동차 디자인 전문 인스타그래머 ‘스로틀’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타스만 오프로드 SUV 디자인을 가상으로 렌더링 해 선보였다.
그의 예상도를 보면 타스만 SUV는 기존에 공개됐던 디자인에 토요타 랜드크루저 디자인을 접목해 새로운 작품을 만들었다.
전면부 그릴은 타스만의 디자인을 대체로 유지하면서도, 범퍼와 흙받이 등 세부 디자인과 SUV 차체 전반의 크기는 랜드크루저 250 프라도 모델의 비율을 끌어왔다.
덕분에 그럴듯한 가상 렌더링이 탄생했다. 타스만의 디자인 언어를 잘 살리면서도 오프로더 특유의 강인하고 거친 이미지를 재탄생시키데 성공했다.
후방 도어 손잡이는 상당히 독특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뒷바퀴 펜더가 워낙 두툼해지면서 기존 손잡이 자리까지 펜더가 침범했다. 덕분에 펜더에 손잡이가 달린 모습이다.
이에 대해 이 스로틀은 “뒷 펜더 확장부에 손잡이를 배치한 것은 이전에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던 흔치 않은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전면부 후드에 적용한 ‘ㄷ’ 자 형태의 가니시와 매우 두툼하게 디자인한 펜더는 단연 오프로더 SUV의 특징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다.
렌더링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한 네티즌은 “랜드크루저보다 훨씬 낫다”라고 극찬했고, 다른 네티즌은 “폰티악 아즈텍 다음으로 세계에서 2번째로 아름다운 자동차”라고 호평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한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양산형 타스만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 바 있다. 공도 테스트를 거쳐 올해 상반기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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