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어렵다더니 쏘나타까지 베껴?

이장훈 기자 / 기사작성 : 2024-12-30 15: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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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베스트카

 

닛산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전기차의 새로운 예상도가 공개됐다. 그런데 현대차 쏘나타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자동차 전문 매체 베스트카는 최근 닛산 리프 예상도를 전격적으로 선보였다. 해치백을 벗어나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적용한 모습이다. 

 

신형 리프의 실루엣은 전반적으로 폴스타 4, 푸조 408과 유사한 모습이다. 다만 준중형에서 중형 전기 SUV와 비교하면 다소 보닛이 짧은 모습이 독특하다.

 

닛산은 전기 모터, 인버터, 단일 속도 변속기를 단일 장치로 결합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와 같은 짧은 보닛 디자인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에 할당하는 공간을 줄인 덕분에 실내 공간은 더 넓어질 수 있다. 베스트카는 기존 리프보다 길이가 20mm 늘어난 4510mm의 전장을 갖출 것으로 예측했다.

 

▲ 출처=베스트카

 

전고도 다소 높아진 모습이다. 베스트카는 이 차의 높이가 약 100mm 증가해 총 1660mm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테슬라 모델 Y 등 경쟁 차종과 대체로 비슷해진다.

 

가장 논란이 된 건 뒤태다. 리프 후방의 램프 디자인을 보면 현대차가 2019년에 선보였던 8세대 쏘나타와 상당히 유사하다. 

 

물론 쏘나타는 램프에서 차체를 가로지르는 하나의 얇은 선을 구현한 반면, 리프는 전체를 두꺼운 선으로 이어붙인 것이 다르다.

 

또 쏘나타의 곡선이 다소 과감하게 꺾인 데 비하면, 리프는 단순한 곡선을 적용한 것도 차이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어쩔 수 없이 쏘나타가 떠오른다며 닮은 꼴을 지적하고 있다. 

 

한편 닛산은 차세대 전기차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연초 리프 생산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차세대 리프는 영국 선덜랜드 공장에서 생산해 이르면 2025년 후반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이 리프에도 이와 같은 저비용 전기차 솔루션을 적용하면 제조 비용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베스트카는 예상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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