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만원짜리 오프로드 강자 탄생? 中 사이드바이사이드 한 대 주문할까?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2-12 16: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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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가성비 중국산 오프로드 차량이 깜짝 등장했다.

 

중국 지모(Zimo)가 제작한 K7은 사이드바이사이드(SxS) 스타일의 오프로드 차량으로, 단돈 360만 원이면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성능은 어떤지, 가격 대비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K7을 제작한 지모는 상하이 랜메이커 인더스트리얼(Shanghai Lannmaker Industrial Co.) 산하 브랜드로, 2010년부터 골프 카트, 전기 스쿠터, 전기 오토바이 등을 생산해왔다.

 

K7은 사륜구동(4x4) 차량처럼 홍보되지만, 실제로는 275.6cc 단기통 수랭식 4행정 엔진을 후륜에 배치한 후륜구동(RWD) 차량이다. 최고 출력은 13kW(약 18마력), 최대 토크는 2.2kg·m로, 성인 두 명이 탑승하면 성능 저하가 우려된다. 

 

 

제조사에 따르면 차량 공차 중량은 280kg이며, 최대 적재하중은 500kg까지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이를 초과하면 성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최고 속도는 시속 60km에 불과하다.

 

프레임은 강철로 제작됐으며, 독립식 A-암 서스펜션을 전후륜에 적용했다. 하지만 후륜의 서스펜션 스트로크는 짧아 보이며, 지상고는 150mm로 낮은 편이다. 외관은 보호용 바(bar)와 플라스틱 패널을 덧대어 공격적인 인상을 연출했다. 내부에는 기본적인 조향 장치와 페달, 2개의 버킷 시트, 안전벨트가 포함됐다.

 

 

그렇다면 실제 주행 성능은 어떨까. K7은 눈길, 진흙탕, 연못과 같은 거친 지형에서도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 속 K7은 얼어붙은 진흙 웅덩이를 통과하고, 심지어 세 바퀴만으로 균형을 잡으며 탈출하는 모습도 보였다. 다만 조향 반응성이 떨어지는 것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한편 K7은 도로 주행이 불가능한 비인가 차량으로, 사유지나 오프로드 전용 코스에서만 운행할 수 있다.

 

또한, 배송비와 수입세 등을 고려하면 실제 구매 비용이 예상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오프로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 소비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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