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정통 2도어 스포츠카’ 제네시스 쿠페, 2026년형으로 컴백하나?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2-12 16: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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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생성 제네시스 쿠페 예상도

 

제네시스 쿠페가 2026년형 모델로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현대차 라인업에 속했던 제네시스 쿠페는 브랜드의 정통 스포츠 쿠페 역할을 해왔지만, 2016년 단종된 이후 후속 모델이 등장하지 않았다.

 

▲ AI 생성 제네시스 쿠페 예상도

 

최근 공개된 GV80 쿠페나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가 일부 기대를 충족시켰지만, 정통 2도어 스포츠 쿠페와는 거리가 있다.

 

그럼, 제네시스 쿠페가 다시 부활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외신 오토블로그는 AI 기술을 이용한 제네시스 쿠페 모델의 디자인 및 성능을 예상했다.

 

▲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컨셉제네시스

 

매체에 따르면 우선 외관은 현재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다면, 이중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유려한 차체 라인, 공격적인 프런트 범퍼, 쿼드 머플러 등의 디자인 요소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파워트레인은 GV80 쿠페에 적용된 3.5L 트윈터보 V6 엔진이 유력하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375마력, 최대토크 53.9kg·m를 발휘하며, 이를 통해 토요타 GR 수프라, BMW Z4, 메르세데스-벤츠 CLE 등과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

 

▲ AI 생성 제네시스 쿠페 예상도

 

기본적으로 후륜구동과 수동변속기를 적용하고, 8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 옵션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성능 모델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 3.5L 트윈터보 V6 엔진을 탑재할 가능성도 있다. 최고출력은 400마력대 중반까지 올라가며, 메르세데스-AMG CLE53과 동급의 성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이 모델이 출시된다면 제네시스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 ‘마그마’ 배지가 처음으로 적용될 수도 있다.

 

▲ 제네시스 쿠페

 

다만, 2.0L 터보 엔진을 장착한 엔트리 모델의 가능성은 낮게 봤다. 토요타 GR 수프라 2.0L 모델의 판매 부진 사례를 고려하면, 최소 6기통 엔진을 기본으로 적용해야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제네시스 브랜드의 인테리어 완성도를 고려하면, 신형 제네시스 쿠페의 실내 품질은 기존 모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급 가죽과 카본 파이버 트림을 적용하고,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

 

▲ 포뮬러 드리프트 이벤트에 참가하는 현대 제네시스 쿠페현대

 

시트 구성은 기존과 동일한 2+2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2열은 성인보다는 어린이나 짐을 위한 용도로 활용될 수 크다. 트렁크 공간 역시 실용성을 고려해 골프백 2개 정도는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제네시스 쿠페가 부활한다면, 브랜드의 퍼포먼스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현대차 그룹은 이미 후륜구동 플랫폼과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어, 신형 쿠페 개발은 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물론, 현재 스포츠 쿠페 시장이 예전처럼 크지 않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차별화를 고려했을 때, 제네시스 쿠페의 부활이 가져올 효과는 무시할 수 없다. 과연 제네시스가 다시 한번 스포츠 쿠페 시장에 도전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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