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 노골적으로 배낀 中 화웨이 ‘마에스트로 S800’ 공개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5-01-22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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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럭셔리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중국 화웨이(Huawei)와 협력사 JAC 그룹이 메르세데스-마이바흐에 도전하는 독특한 자동차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마에스트로 S800(Maextro S800)으로, 고급스러움을 자랑하는 유럽산 전기차(EV)와 동등한 수준의 품질을 지향하는 중국산 EV/EREV 모델이다.

 

 

마에스트로 S800은 중국 내 경쟁 모델인 니오 ET9과 유사한 크기며, 세계 고급차의 디자인 요소를 다양하게 결합했다. 전면부는 폴스타를 연상시키고, 대형 알로이 휠은 롤스로이스 스타일을 떠올리게 한다.

 

후면부는 포르쉐 파나메라에서 영감을 받았고, 전체적인 실루엣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를 닮은 모습이다. 외관만 보면 이 차량은 충분히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새로운 마에스트로 브랜드가 내놓은 첫 번째 양산형 승용차인 S800은 전통적인 럭셔리 자동차 스타일을 채택하는 것이 당연해 보인다. 하지만 중국의 고급차가 유럽 럭셔리카들과 비교해 역사적으로 부족했던 부분은 외관이 아니라 내부 기술이었다.

 

 

이 점에서 S800은 상당히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63.26kWh 리튬이온배터리 팩을 탑재한 트리플 모터 EV 모델은 852마력을 발휘한다. 이 차량은 후륜에 230kW 전기 모터, 전륜에 160kW 전기 모터를 탑재하고 있다.

 

EREV(확장 주행 거리 전기차) 모델은 154마력을 발휘하는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추가로 장착해 총 1,006마력을 제공하며, 즉각적인 저속 토크를 대거 확보한다. 차량 무게가 2.7톤을 초과하는데도 불구하고 출발 가속력은 상당히 흥미롭다.

 

 

테슬라 모델 S 플래드 수준의 빠른 속도를 자랑하면서, 독창적인 디자인과 고유한 럭셔리를 결합한 것이 주요 매력이다.

 

이번에 내부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최근 유럽의 고급 가죽 공급망에 접근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계기판과 센서 기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북미 및 유럽의 규제 기준에 맞춘 시스템이 고급차에서 일반화되고 있다.

 

 

S800 역시 이런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보이며, 한층 더 직관적이고 세련된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에스트로의 첫 번째 모델은 작년 11월 중국 본토에서 사전 주문을 시작했으며, 가격은 약 100만 위안(약 1억 4350만 원)에서 150만 위안(약 2억 1,530만 원) 사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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