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
제네시스가 지난해 공개한 네오룬(Neolun) 콘셉트카는 초대형 럭셔리 SUV 시장을 겨냥한 모델로 벤틀리 벤테이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롤스로이스 컬리넌 등과 경쟁할 고급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
네오룬은 회전식 시트, 온열 바닥, 후방 힌지 방식의 코치 도어(일명 ‘수어사이드 도어’) 등을 탑재해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B필러가 없는 실내 구조가 화제가 됐다.
▲ 제네시스 GV90 LWB 코치도어 모델 <출처=숏카>: |
최근 포착된 네오룬 기반의 GV90 프로토타입에서는 실제 양산 모델이 네오룬 콘셉트의 디자인 요소를 상당 부분 반영할 것이라는 점이 확인됐다. 일반 모델과 롱휠베이스 모델로 나뉘며, 특히 롱 휠베이스 모델에는 후방 힌지 도어를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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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GV90 스파이샷 <출처=카스쿱스> |
일부 모델에서는 B필러 없이 도어를 설계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는 기존 차량과 차별화되는 요소로, 최근 몇 년간 링컨 콘티넨털 외에는 양산 모델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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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V90 스파이샷 <출처=카스쿱스> |
최근 국내에서 포착된 GV90 테스트 차량에서 B필러가 없는 설계가 적용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는 제네시스가 2023년 특허 출원한 도어 개폐 시스템과도 연관이 있다. 해당 특허에 따르면 도어 내부에 고강도 강철 기둥을 내장해 B필러 없이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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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
GV9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로, 차세대 eM 플랫폼을 최초로 적용하는 모델이다. 800V 전압 아키텍처를 채택하며, 최대 800km 주행 가능 거리와 최고 600마력 이상의 출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
이 외에도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시스템을 적용하게 된다. 이는 초대형 SUV에서 기동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경쟁 모델인 BMW X7, 메르세데스-벤츠 GLS 등에서도 쓰인다.
▲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
외관 디자인은 네오룬 콘셉트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전면부에는 두 줄의 평행한 LED 라이트 바가 삼각형 형태의 그릴을 형성하며, 프런트 펜더에도 동일한 라이트 디자인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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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
후면부 역시 평행한 랩어라운드 테일라이트를 갖추고 있으며, 22인치 휠, 크롬으로 마감된 창문 프레임 등 고급스러운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다. 실내는 2열 독립 리클라이닝 시트, 대형 고정식 센터 콘솔, 앰비언트 라이팅, 대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을 포함한 프리미엄 구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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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
GV90은 오는 12월 생산이 시작될 전망이며, 2026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가 예상된다. 올해 중 정식 공개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고, 향후 지속적으로 추가적인 정보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관리자 speed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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