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살무늬 그릴 적용한 2025 볼보 XC90 PHEV 라인업 공개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4-12-17 17: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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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구성된 2025년형 XC90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T8 모델은 순수 전기 모드로 최대 53km 주행이 가능하며, 새로운 전면 디자인과 개선된 실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이번 업데이트는 전기차로의 완전 전환을 앞둔 볼보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점진적인 변화를 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XC90은 2002년 처음 출시된 이후 꾸준히 볼보의 대표 SUV로 자리 잡아왔으며, 2016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T8 리차지가 처음 도입됐다. 

 

 

이번 2025년형 모델은 PHEV와 기존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구분되며, 특히 T8 모델은 볼보의 전기차 디자인 요소를 반영한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을 적용했다. 보닛과 범퍼는 한층 세련된 스타일로 다듬어졌고, 헤드램프는 더 얇아진 ‘토르의 망치’ 디자인을 선보였다.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8.8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해 전기 모드로 53km까지 주행한다.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조합된 시스템은 310마력과 40.7kg·m 토크를 발휘하며, 제로백(0→100km/h)은 5.1초다. 

 

 

연비는 유럽 기준 24.7km/ℓ(58MPGe)를 기록한다. 배터리는 6.4kW 온보드 충전기를 사용하면 3시간 만에 완충이 가능하고, 일반 가정용 콘센트를 사용할 경우 약 7시간이 소요된다.

 

 

실내에는 11.2인치 독립형 터치스크린을 새롭게 적용했으며, 구글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구글 지도와 다양한 안드로이드 앱을 지원하며, 애플 카플레이는 유선 연결 방식만 가능하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직관적으로 개선됐고, 이는 2020년 이후 출시된 모든 볼보 차량에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적용될 예정이다.

 

 

2025년형 XC90의 가격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T8 모델이 유럽 기준 약 1억 730만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 모델인 마일드 하이브리드 B5는 8571만 원, B6는 9241만 원이다. 생산은 올해 말부터 스웨덴에서 시작되며, 2025년 초 미국 등 이외의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볼보는 이번 XC90을 통해 전기차 전환의 중간 단계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강조하고 있다. 도심 출퇴근이나 단거리 이동에서는 전기차처럼 활용할 수 있으며, 장거리 주행 시에는 내연기관의 장점을 그대로 살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전기차 충전에 대한 불편함이나 주행거리 불안을 우려하는 소비자에게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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