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스파이샷을 통해 포착됐다. 이번 테스트 차량은 새로운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여러 디테일들이 추가될 전망이다.
새로운 S-클래스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추측된다. 이는 원래 지난해 말로 예정됐던 출시 일정이 연기된 것이다. 현행 모델이 출시된 지 4년이 지난 만큼 페이스리프트를 통한 여러 업그레이드가 기대되고 있다.
테스트 모델은 두꺼운 위장막으로 덮여 있지만, 기존보다 커지고 높아진 그릴과 삼각별 그래픽을 적용한 새로운 헤드라이트가 눈에 띈다. 헤드라이트는 주간 주행등과 방향 지시등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예정이며, 전면 범퍼는 공기 흡입구 디자인이 변경됐다. 사이드미러에도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후면 디자인에서는 새롭게 변경된 테일라이트와 업그레이드된 범퍼가 확인됐다. 테일라이트 역시 삼각별 그래픽이 적용됐고, 반사판과 배기구 디자인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내는 사진에 담기지 않았지만,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퍼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새로운 대시보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동승석 디스플레이와 같은 최신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파워트레인 구성은 현재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S-클래스는 3.0ℓ 직렬 6기통 터보 엔진(442마력), 4.0ℓ V8 트윈 터보 엔진(496마력), 6.0ℓ V12 트윈 터보 엔진(621마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제공하고 있다.
S-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징적인 모델인 만큼,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기술과 디자인의 진화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