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데뷔가 예정된 현대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6 N의 최신 모습이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숏카(ShortsCar)’는 최근 실내 주차장에 주차된 아이오닉 6 N의 내외부를 초근접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아이오닉 6 N은 현대차 E-GMP 플랫폼을 사용하는 마지막 고성능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
아이오닉 6 N은 800V 아키텍처 기반으로 아이오닉 5 N과 동일한 듀얼 모터 시스템을 적용하며, 최고출력 641마력, 제로백 3.2초로 가장 빠른 국산차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상을 보면 전면부는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와 마찬가지로 주간주행등(DRL)과 헤드램프가 분리된 구조다. 확장된 에어 인테이크와 범퍼 양쪽 끝에 자리한 에어덕트 디자인이 스포티한 느낌을 물씬 풍긴다.
특히 범퍼 하단의 돌출된 대형 프런트 립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에어로 다이내믹과 다운포스를 위한 설계다.
측면은 고성능 ‘N’ 브랜드를 상징하는 푸른색 체크기 형태의 의장 랩과 ‘Never just drive’ 슬로건, 디지털 사이드미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휠하우스와 펜더에 볼륨감을 줬으나, 관심을 끌었던 프레임리스 도어를 채택하지 않아 아쉬움을 준다.
이외에 블랙 유광 하이그로시 5스포크 스포츠 휠과 N 로고가 있는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확인된다. 타이어는 앞뒤 모두 275/35/R20인치 타이어를 적용했다.
후면부는 뒷유리 상단에 새롭게 추가된 보조 브레이크등이 보이고, 위장막으로 가렸지만 역동적인 형태의 대형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한 것이 확인된다. 뒷범퍼는 조금 더 두꺼운 형태의 프레임이 적용되면서 역동적인 디자인을 예상할 수 있다.
실내는 전체적으로 기존 모델과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버킷 시트를 적용했고 헤드레스트 부분에 아이오닉 시리즈의 상징인 픽셀 패턴을 세로로 배치해 포인트를 줬다.
시트등받이 가운데 부분은 알칸타라 소재로 처리했고, 천장도 전체적으로 검은색 스웨이드를 적용해 고급 슈퍼카의 분위기를 한껏 연출했다.
대시보드 양쪽 끝 A필러 부분에는 디지털 사이드미러를 위한 디스플레이가 보이고, A필러에는 보스 스피커 트위터가 확인된다.
한편 아이오닉 6 N은 현재 국내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단순한 신모델을 넘어 현대차 퍼포먼스 EV의 미래를 제시하는 상징적인 모델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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