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X 페이스리프트(F/L)의 외관 변화는 크지 않지만, 내부적으로는 매우 중요한 변화가 진행됐다.
BMW는 내년 출시를 앞두고 2026년형 iX 프로토타입의 공식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그동안 스파이샷으로 여러 차례 포착된 바 있다.
iX F/L은 현대적인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각진 라인의 새로운 그릴을 채택했다. 가장 큰 업그레이드는 더욱 효율적인 전기 모터와 개선된 효율성이다.
외관은 전면부에 신형 X3와 유사한 각진 라인을 채택한 그릴이 있다. 또한, 수직형 에어커튼이 양쪽에 배치된 두드러진 흡기구가 있는 전면 페시아를 볼 수 있다. 여기에 기존과 유사한 후드와 업데이트된 헤드램프가 더해졌다.
디자인의 나머지 부분은 대체로 이전 모델을 계승하고 있지만, 위장막 아래에 일부 사소한 변경사항이 숨어 있을 수 있다. 이전의 스파이샷이 위장막으로 가려진 실내를 보여준 것으로 미뤄볼 때 실내 업데이트도 예상된다.
BMW는 페이스리프트 된 iX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이 이미지들은 시험 주행 행사와 함께 공개됐다. BMW는 이 모델이 이전보다 더 편안한 새로운 시트를 갖췄다고 전했다.
동력계의 변화는 크다. 외신들에 따르면 iX는 새로운 베어링과 인버터가 장착된 신형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덕분에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러한 변화들은 2026년형 iX를 현행 모델보다 10% 더 효율적으로 만든다고 한다. 예상되는 배터리 개선사항까지 고려하면, 주행거리가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2025년형 iX xDrive50은 휠 크기에 따라 EPA 기준 302~309마일(486~497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최상위 모델인 iX M60의 경우 이 수치는 284~285마일(457~459km)로 감소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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