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로운 럭셔리 전기 SUV인 제네시스 GV90의 최신 스파이샷이 공개됐다. GV90은 800볼트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전기차 전용 eM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내부 코드명은 JG1로 불린다.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유튜브 채널 ‘KKSStudio’에서 최신 스파이샷을 토대로 제작한 새로운 렌더링을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네오룬(Neolun) 콘셉트를 통해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예고하며 GV90의 등장을 암시한 바 있다. 최근엔 첫 양산형 프로토타입이 북극권에서 혹한기 테스트 중인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양산형 GV90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도어 구조와 B필러를 적용한 것으로, 이는 코치도어 디자인을 채택해 화제를 모았던 콘셉트카와는 대조되는 부분이다.
GV90은 전장 5m 이상의 대형 SUV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와 경쟁할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테스트 차량에는 285/45 R 22 사이즈의 미쉐린 아이스 스노우 SUV 타이어가 장착됐으며,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시스템이 확인돼 승차감과 조향 성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실내는 4개의 독립 좌석을 갖추고, 최고급 승차감을 강조한 설계를 채택했다. 뒷좌석 중앙 콘솔에는 컵홀더, 무선 충전 패드,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탑승자들에게 하이엔드 수준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 GV90은 럭셔리 전기 SUV 시장을 새롭게 정의할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제네시스가 전동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가운데, 플래그십 SUV인 GV90이 2026년 공식 출시와 함께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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