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에서 산 포르쉐?…말레이시아 프로톤의 첫 전기차 너무 노골적이네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4-12-21 10: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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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자동차 제조사 프로톤(Proton)의 첫 전기차 e.MAS 7이 공개됐으며, 2025년 초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이 차량의 기본 가격은 RM109,800(약 353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 소형 SUV는 사실상 지리(Geely)의 갤럭시 E5를 기반으로 한 리배지(rebadging) 모델이다. 215마력, 320Nm 토크의 전륜 모터와 410km 주행 가능 거리, 그리고 다양한 색상 옵션을 갖춘 e.MAS 7은 경쟁력 있는 가격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프로톤은 e.MAS 7을 포르쉐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포장했으나, 근본적으로는 지리 갤럭시 E5의 리브랜딩에 지나지 않는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이 차량은 길이 4,615mm, 휠베이스 2,750mm로 콤팩트 SUV 범주에 속한다. 외형적으로는 갤럭시 E5와 매우 유사하고, 차이점은 프로톤 로고와 지리의 LED 그릴이 빠진 정도다.

 

 

e.MAS 7과 갤럭시 E5는 포르쉐 카이엔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를 다수 채택했다. 차량의 전체 너비를 가로지르는 LED 테일라이트와 유려한 차체 곡선, 그리고 ‘쿼츠 로즈’ 색상은 포르쉐 마칸 EV의 ‘프로방스(Provence)’ 색상을 연상시킨다. 

 

 

또한, 플래티넘 실버, 터쿼이즈 그린, 슬레이트 그레이, 리튬 화이트와 같은 색상 옵션이 제공되며, 내부는 인디고블루로 마감됐다. e.MAS 7은 지리의 GE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6.9초로, 지금까지 출시된 프로톤 차량 중 가장 빠르다.

 

 

배터리 옵션은 49.52kWh와 60.22kWh가 제공되며, 각각 WLTP 기준으로 345km와 410km를 주행한다. 배터리는 921번의 완전 충전 후에도 90.5%의 성능을 유지하며, 이는 약 40만 km 주행거리와 동일하다고 프로톤 측은 밝혔다.

 

 

가격은 기본 모델이 RM109,800(약 3,530만 원)부터 시작하며, 최고 사양은 RM123,800(약 3,970만 원)이다. 이는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전기차인 BYD 아토3의 시작가인 RM149,800(약 4,800만 원)보다 크게 저렴하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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