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를 떠서 달려볼까” 세상에서 가장 멋진 전기 비행보트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5-03-28 10: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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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를 떠서 달리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전기 비행 보트가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섰다. 가장 혁신적인 수중익선 중 하나인 VS-9에 대해 들어본 사람이 많지 않겠지만, 이 멋진 비행선은 뉴질랜드에서 지난 1월 운항을 시작했다.

 

 

뉴질랜드에 본사를 둔 독특한 비행 선박 제조사 베세브(Vessev)는 최근까지 뉴질랜드 내에서만 활동해왔지만, 이번에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 미국에 지사를 설립했다. 시장에선 아직 VS-9에 대해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최신 혁신 수중익선(hydrofoil boat)이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날개를 펼치게 될 전망이다.

 

 

VS-9은 단순한 콘셉트 보트가 아니다. 이 수중익선은 실제로 뉴질랜드에서 커마덱(Kermadec)이라는 이름으로 운항 중이다. 

 

 

뉴질랜드 최대 페리 및 관광 운송 회사인 풀러스360(Fullers360)은 올해 1월부터 ‘전기 수중익선 경험’이라는 프로그램을 정식으로 시작했다. 이는 오클랜드의 비아덕트(Viaduct)에서 출발해 하우라키 만(Hauraki Gulf)을 40분간 운항하는 여정이다. 커마덱은 뉴질랜드 최초의 수중익선이자, 오클랜드에서 운항하는 최초의 순수 전기 여객선이다.

 

 

VS-9이 세계 해양 산업에서 독보적인 이유는, 관광 선박으로서의 기능과 수중익선 기술을 결합한 최초의 상용화 사례라는 점이다. 2024년 11월 공식 인증을 획득한 이후, 이 선박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수중익 관광 선박으로 운항을 시작했다.

 

 

관광 선박으로서 VS-9은 최대 8명의 승객을 태우고 평균 25노트(46km/h)로 운항하며, 항속 거리는 50해리(약 92km)에 달한다. 수중익 기술 덕분에 선박은 수면 위를 미끄러지듯 이동하며, 일반적인 동급 페리와는 달리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어 마치 물 위를 나는 듯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VS-9은 전기 구동 방식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으며, 기존의 전기 인프라를 활용해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향후에는 고속 DC 충전 방식도 도입될 예정으로, 효율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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