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하게 생긴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등장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미국 마이애미에 기반을 둔 메트로랩즈(Metrowrapz)가 작업한 이 차량은 털로 랩핑된 독특한 외관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는다.
본래 매트 블랙 색상이었던 사이버트럭은 모든 외부 패널에 밝은 갈색의 털 랩핑을 적용해 ‘테슬라 사이베어트럭(CyBEARtruck)’이라는 별칭을 얻게 됐다.
이 특별한 랩핑은 차량의 독창성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그러나 털로 덮인 차량의 관리 방법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일으킨다. 만약 비가 올 경우 어떻게 처리할지, 먼지나 도로 이물질이 엉길 때는 어떻게 청소할지 등을 쉽게 상상할 수 없다.
한 소셜 미디어 영상에서는 세척 과정을 보여주며,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 헤어드라이어와 브러시를 사용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이는 랩핑된 털이 부패하지 않도록 관리하기 위한 필수 절차다.
사이베어트럭은 일반적인 차량과는 확연히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차고 바닥에 털 뭉치를 발견할 수도 있다는 독특한 상황을 연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차량의 독창성만큼은 부인하기 어려우며, 단 하나뿐인 특별한 사이버트럭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네티즌들은 “마치 숲속의 한 마리 곰 같다”, “도로에서 그 어떤 차보다 눈에 띌 듯”,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나는 좋아 보인다”, “솔직히 원작보다 잘생김”, “귀엽다” 등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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