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이네” 페라리 첫 SUV, 전기 버전은 이렇게 나오나?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4-11-29 11: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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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의 첫 양산형 전기차가 등장한 지 두 달여 만에 새로운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이번 이미지는 지난 9월 초 포착된 테스트 차량을 기반으로 제작된 것으로, 디지털 아티스트 ‘켈소닉(Kelsonik)’이 작업을 맡았다.

 

이미지를 살펴보면 외관은 페라리 푸로산게와 비슷한 인상을 주지만, 세부적으로는 다른 면모를 갖추고 있다. 차체는 ‘메가 해치백’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휠 아치와 사이드 스커트 등 곳곳에 적용된 검은색 클래딩 덕분에 SUV의 실용성을 더한 모습이다. 페라리가 전기차 시대로 본격 진입하며 내놓을 이색적인 크로스오버로 평가된다.

 

 

디자인 특징은 페라리답게 강렬하다. 근육질의 리어 쿼터 패널, 대형 사이드 스커트, 매끈하게 통합된 도어 핸들, 얇은 테일램프, 뒷유리 상단의 스포티한 스포일러와 대형 디퓨저 등이 눈길을 끈다. 전면부에는 독특한 조명과 스포티한 범퍼 디자인, 그리고 큰 사이드 흡기구가 자리 잡았다. 여기에 페라리 로고가 차량 전면과 그릴, 도어, 트렁크, 그리고 블랙 포인트가 들어간 5-스포크 휠에 장식돼 있다. 휠은 노란색 브레이크 캘리퍼와 어우러져 강렬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버 컬러를 중심으로 블랙 루프와 디테일이 더해진 차체는 쇼룸 데뷔를 눈앞에 둔 듯한 인상을 준다.
 

 

한편 페라리의 테스트 차량에 대한 전력 시스템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전기 모델이라는 것만 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테스트 차량에 달렸던 4개의 배기구는 장식용이었으며, 번개 모양의 노란색 데칼과 밀폐형 그릴 등 전기차를 상징하는 요소들이 포함돼 있었다.

 

 

내연기관 특유의 강렬함을 대신할 전기차만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기대해 볼 만하다. 일부에서는 1000마력이 넘는 출력을 예상하고도 있지만, 확정된 정보는 아니다. 페라리 특유의 직선 주행 능력과 코너링 성능을 겸비한 고성능 전기차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출시 시기는 2025년이 유력하며, 북미 시장에서는 2026년형 모델로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가격은 약 7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푸로산게보다 약 1억 4천만 원 높은 가격이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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