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024년 리콜 최다 기록 불명예…품질 논란 이어지나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1-01 12: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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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2024년 한 해 동안 전기차 생산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지만, 리콜에서도 최다 기록을 세우며 품질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총 15건의 리콜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리콜된 차량은 500만 대를 넘어섰다.

 

특히 가장 많은 리콜을 기록한 모델은 논란의 중심에 있는 사이버트럭으로 와이퍼 결함, 구동 인버터 문제, 가속 페달 고착 등 다양한 이유로 총 7차례 리콜이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 테슬라가 발표한 리콜 중 가장 대규모였던 사례는 의외의 이유에서 비롯됐다. 경고등의 글꼴 크기가 안전 기준에 미달한다는 이유로 219만 3869대의 차량이 리콜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최근 리콜은 지난 12월 17일에 발표됐으며, 타이어공기압경고시스템(TPMS)의 오류 가능성을 해결하기 위해 69만 4304대의 차량이 리콜됐다. 해당 시스템은 낮은 타이어 공기압을 운전자에게 제대로 경고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견됐다.

 

테슬라가 리콜된 차량 대수에서 1위를 기록했다면, 스텔란티스는 리콜 건수에서 최다를 기록하며 또 다른 품질 관리 문제를 드러냈다. 스텔란티스는 2024년 한 해 동안 72건의 리콜을 발표했으며, 총 480만 4285대의 차량을 리콜했다. 이는 테슬라보다 50만 대 이상 적은 수치지만, 리콜 건수는 테슬라의 약 5배에 달한다.

 

 

2023년에 스텔란티스는 45건의 리콜을 발표했지만, 올해는 이보다 크게 늘어나며 품질 문제가 심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스텔란티스의 리콜 중 17건은 100대 미만의 소규모 리콜이었다.

 

스텔란티스의 대규모 리콜은 6건에 집중됐으며, 이는 총 330만 대 이상의 차량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사례로는 조향너클결함(33만 8238대), 전방에어백작동불량(33만 7128대), 전자식주행안정장치(ESC) 비활성화 문제(102만 5432대)가 포함됐다.

 

2024년 스텔란티스의 최대 리콜 사례는 후방 카메라 결함으로 이로 인해 103만 3433대의 닷지, 지프, 크라이슬러, 램 픽업트럭 및 SUV가 리콜됐다.

 

테슬라와 스텔란티스 모두 2024년 품질 관리와 관련된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으며, 이는 브랜드 신뢰도와 소비자 만족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로 평가된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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