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얼마짜린데?” 투싼, 단 300대 희귀 머스탱에 돌진해 끔찍한 사고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4-12-29 13: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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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희귀 머스탱이 끔찍한 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에덴 지역의 어느 딜러샵에 전시된 2000년형 포드 머스탱 SVT 코브라 R은 단 300대만 생산된 귀한 모델로 이번 사고 이전까지 단 15마일(약 24km)밖에 주행하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지난 14일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대차 구형 투싼이 딜러십 쇼룸의 입구를 들이받고 안에 전시 중이던 머스탱 SVT 코브라 R과 충돌했다. 

 

사고로 인해 머스탱은 심각한 손상을 입었으며, 현장 사진에서는 잔해가 널브러져 있고 차량의 조수석 측면이 크게 파손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조수석 문이 찌그러졌고, 앞유리는 산산조각이 났으며, 측면 유리도 모두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 

 

 

차량 내부에는 조수석에 플라스틱 커버가 씌워져 있었는데, 이는 차량이 거의 새것과 다름없는 상태였음을 보여준다.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차를 2017년에 촬영한 영상을 보면 머스탱은 당시에도 거의 운행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영상에서 직원은 이 차의 엔진을 약 2년 만에 시동을 걸며 “오랜만에 시동을 걸어 깨우고 다시 재워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상 속 계기판에는 신차 상태에서 고작 15마일을 주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래식 자동차 거래를 보면 사고 이전의 이 머스탱 가치는 최소 100만 달러(약 14억 7600만 원) 대를 호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극도로 짧은 주행거리와 완벽에 가까운 보존 상태 덕분에 아마도 가장 잘 관리된 2000년형 SVT 코브라 R 중 하나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사고로 인해 차량 소유자는 향후 복구 또는 활용 계획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일부에서는 차량이 손상된 만큼, 이제라도 포드가 의도한 대로 도로 위에서 사용될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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