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등 안 꺼져” 아이오닉 5 일부 모델 안전성 문제로 리콜 조치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2-13 1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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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이 2025년형 아이오닉 5 일부 차량을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측면 후방 에어백이 충돌 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월 최종 검사 과정에서 한 차량의 에어백 경고등이 점등된 것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2025년형 모델에 사용된 바닥 배선 하네스를 공급하는 ‘경신 아메리카’에서 에어백 커넥터 단자의 압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해당 부품 결함으로 인해 충돌 시 에어백 작동 신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생산 공정을 개선하고 품질 검사 절차를 강화해 해당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오는 4월 7일까지 공식 딜러에 리콜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차량 소유주에게도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리콜 대상 차량은 미국 조지아주 ‘현대 메타 플랜트 아메리카’에서 생산된 모델로, 차량 식별 번호(VIN)가 한국산 모델(K)과 달리 7로 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미국에 출시될 신형 아이오닉 5는 다양한 부분 변경을 거쳤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후면 와이퍼 추가이며, 실내 디자인도 일부 개선됐다. 주행거리는 기존 모델의 최대 488㎞보다 소폭 늘어나 EPA 기준 최대 512㎞까지 가능하다. 또한,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NACS 포트를 기본 제공하며, 350㎾ 급 초급속 충전 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0분이 걸린다.

 

신형 아이오닉 5는 미국에서 총 5개 트림으로 출시되며, 엔트리 모델인 SE 트림은 2가지 배터리 옵션을 제공한다. 후륜구동 SE 및 SEL 모델이 최장 512㎞의 주행거리를 기록하며, 사륜구동을 선택하면 467㎞로 줄어든다.

 

 

새롭게 추가된 ‘XRT’ 트림은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한 모델로, 올 터레인 타이어와 지상고를 높인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된다. 미국 내 기본 가격은 약 8033만 원으로, 기존 최상위 트림인 ‘리미티드’의 가격인 약 7849만 원보다 높게 책정됐다. 한편, 한국에서 생산되는 고성능 모델 ‘아이오닉 5 N’은 약 9575만 원부터 시작한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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