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미래는 로보택시 사이버캡으로 실현될 것” 비전 공개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4-12-20 14: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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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2027년 이전 생산을 목표로 하는 순수 전기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이버캡(Cybercab)’ 계획을 발표했다. 

 

 

이 차량은 테슬라의 전기차 기술과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을 바탕으로, 승객을 운송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사이버캡을 통해 개인이 다수의 차량을 소유하고 이를 관리하는 차량 운영 모델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약 2개월 전 공개된 사이버캡은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기존 테슬라 모델과 완전히 다른 모습은 물론, 다른 일반 차량과도 차별화된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것이다.

 

 

디자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테슬라 디자인 총괄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Franz von Holzhausen)이 최근 페테르센 자동차 박물관에서 공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사이버캡의 디자인은 차량 후면부터 차별화된다. 폰 홀츠하우젠은 이 차량이 폴스타 4처럼 후방 창문을 없앤 점을 언급하며, 자율주행 승객용 차량에서는 후방 시야를 볼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설계는 적재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확보하기 위한 목적도 포함돼 있다.

 

 

또한, 사이버캡은 테슬라 최초로 디히드럴 도어(dihedral doors)를 적용했다. 이 도어는 보통 고급 슈퍼카에서 사용되는 방식으로, 탑승자에게 마치 미래로 들어가는 듯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휠은 에어로 디스크(Aero Discs)로 덮여 있어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타이어 주변에 디스크와 동일한 색상의 스트립을 추가해 휠이 실제보다 커 보이도록 설계됐다.

 

 

사이버캡의 실내는 기존 테슬라 모델보다도 더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실내 중앙에는 대형 스크린이 자리 잡고 있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며, 좌석은 일반적인 자동차 시트보다 라운지체어에 가까운 형태로 설계돼 편안함을 강조했다.

 

 

사이버캡의 상업적 성공 여부는 규제 완화 여부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현재 완전 자율주행 차량은 핸들과 페달이 없는 차량에 대해 연간 2500대만 허용하는 규제를 받고 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새 행정부가 자율주행차 연방 규제를 우선 과제로 설정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이 같은 규제가 빠르게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테슬라는 사이버캡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과 전기차 혁신을 결합한 새로운 차량 운영 모델을 제시하며, 향후 자율주행 차량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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