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vs페라리vs포르쉐, 400m 레이스 대결 최후의 승자는?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5-03-03 1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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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빠른 4대 슈퍼 스포츠카가 속도 대결을 벌였다.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까?

 

2013년에 설립된 영국의 자동차 판매, 리뷰 사이트 ‘카와우(carwow)’는 최근 한 비행장에서  페라리와 포르쉐, 2대의 람보르기니의 드레이크 레이스를 진행했다. 

 

 

4대의 자동차는 모두 40개의 실린더와 최고출력 3,000마력, 120데시벨 이상의 배기음을 자랑한다. 제트기가 이륙할 때 발생하는 소음은 약 135데시벨에 달한다(관측자가 100피트 이내에 있을 경우).

 

4대의 차량에는 긴타니(Gintani) 배기 시스템이 장착됐다. 포르쉐는 911 GT3, 페라리는 812 슈퍼패스트, 람보르기니는 레부엘토와 아벤타도르 SVJ가 각각 출전했다. 이들은 애프터마켓 배기 시스템 덕분에 더 시끄럽게 변했다.

 

 

포르쉐 911 GT3는 항공모함의 비행갑판처럼 보이는 리어윙을 장착하고, 493마력과 500Nm의 출력을 가진 4.0리터 자연흡기 플랫-식스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이 차량은 가벼운 차체(1.4톤)와 후륜구동 시스템, 그리고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갖추고 있다.

 

페라리 812는 6.5리터 V12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789마력과 718Nm 토크를 발휘한다. 역시 후륜구동이며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하고 있다. 엔진은 후방이 아닌 전륜에 위치한다.

 

 

하이브리드인 람보르기니 레부엘토는 6.5리터 V12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해 1,001마력과 1,062Nm를 뽑아낸다.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1.9톤의 중량을 자랑한다.

 

또 다른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는 6.5리터 자연흡기 V12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760마력과 720Nm의 출력을 자랑한다.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1.6톤의 중량을 가진다.

 

 

400m 드래그 레이스는 예상대로 레부엘토가 모든 경쟁자를 압도하며 10.1초로 승리했다. 페라리는 10.8초, 아벤타도르 SVJ는 10.9초를 기록했다. 포르쉐는 11.7초로 가장 느리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소음 측면에서 레부엘토는 129.7dB로 가장 큰 소리를 냈으며, 그 뒤를 812 슈퍼패스트(129.5dB)가 뒤따랐다. 아벤타도르와 911은 각각 125.7dB로 동일한 수준이었다. 이 수치는 배기구 바로 옆에서 측정한 값으로, 차가 움직이지 않고 중립 상태에서 엔진을 회전시킨 결과이다.

 

 

놀랍게도, 레부엘토는 실제로 트랙에서 가장 조용한 차로 나타났다. 812 슈퍼패스트는 108.1dB로 가장 큰 소리를 냈으며, 그 뒤를 포르쉐(106.9dB), 아벤타도르 SVJ(106.3dB)가 따랐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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