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전기차 프로토타입 두 대를 공개했다. 이들 모델은 내년 초 공식 출시될 예정으로,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차량은 세단과 중형 SUV로, 혼다가 2030년까지 전 세계에 출시할 계획인 30개 전기차 모델 중 가장 먼저 선보이는 제품이다. 혼다가 자체 개발한 새로운 운영체제 ‘ASIMO’를 탑재했다.
혼다 측은 ASIMO 운영체제가 자율주행 기능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합해 제어한다고 밝혔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의 AI 성능을 갖춘 운영체제”라고 덧붙였다.
올해 미국 오하이오주 메리스빌 혼다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함께 조립된다. 이는 2040년까지 북미 시장에서 100% 무공해 차량만을 판매하겠다는 혼다의 전략에 따른 것이다.
혼다를 비롯해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가격대와 성능을 고려해 더욱 폭넓은 선택이 가능해졌다.
한편, 혼다는 앞으로도 전기차 시장을 확대하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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