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좁은 길 다닐 수 있는 베이비 사이버트럭 출시하나?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4-11-28 15: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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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덩치 큰 사이버트럭을 국제 시장의 도로 상황에 맞춰 수정(축소) 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근 미국 내에서 사이버트럭 수요가 급증하며 도로에서 차량을 더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테슬라 역시 사이버트럭의 생산량을 대폭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해외 테슬라 전문 매체 테슬라라티(Teslarati)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사이버트럭을 글로벌 시장 상황에 맞게 수정할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사이버트럭의 설계와 크기다. 매체는 “사이버트럭의 크기가 유럽과 아시아의 좁은 도로 환경에 적합하지 않다는 논의가 계속돼왔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테슬라 차량 엔지니어링 부사장 라스 모라비(Lars Moravy)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이버트럭의 디자인은 일부 유럽 규정을 충족하지 못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국제 시장용 사이버트럭이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체는 “제조사가 크기를 줄인 픽업트럭이나 사이버트럭의 디자인을 차용한 새로운 차체 설계를 검토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머스크 역시 관련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X(구 트위터)의 한 이용자가 유럽과 기타 지역에서 전기 픽업트럭 수요를 언급하며 생산 확대를 요청하자, 머스크는 간단히 “그러겠다(Yeah)”라고 답했다. 이 짧은 발언만으로도 테슬라가 이미 관련 계획을 준비 중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외에도 최근 출시된 세미트럭(Semi)의 국제 시장 진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만약 실현된다면 트럭 산업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트럭은 전체 교통 배출량의 약 25%를 차지한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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