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소형 SUV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선 단순한 유행을 넘어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으며 특히 중고차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음은 현재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형 SUV 10대다.
1. 포드 퓨마
포드 퓨마는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 중 하나다. 포드 피에스타의 플랫폼을 활용해 날렵한 주행감과 실용성을 모두 갖췄다. 기본 트렁크 공간만으로도 기내용 캐리어를 6개나 넣을 수 있고, 이중으로 구성된 트렁크 바닥을 활용하면 추가로 2개를 더 실을 수 있다. 합리적인 중고차 가격과 연비 효율도 장점으로 꼽힌다.
2. 폭스바겐 T-록
T-록은 부드러운 승차감과 넉넉한 트렁크 공간으로 패밀리 SUV를 찾는 이들에게 매력적이다. 특히 최신 모델에서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세련된 인테리어 디자인이 돋보인다. 엔트리 모델 위주로 선택할 경우 가격 면에서 더욱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3. 아우디 Q2
아우디 Q2는 작지만 고급스러운 옵션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대담한 외관 디자인과 잘 마감된 실내가 특징이며, 조작감도 훌륭하다. 다소 높은 가격대지만, 프리미엄 소형 SUV로서 충분히 가치가 있다.
4. 스코다 카믹
스코다 카믹은 다른 SUV보다 운전석이 낮지만, 뛰어난 승차감과 넉넉한 실내공간으로 매력적인 선택지다. 특히 1.0리터 엔트리 모델은 도심 주행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5. 폭스바겐 T-크로스
콤팩트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이 넉넉해 실용적이다. 안전 사양도 충실하며,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설계를 갖췄다. T-록과 비교하면 성능은 조금 부족하지만, 여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다.
6. 스즈키 비타라
스즈키 비타라는 높은 지상고와 사륜구동 옵션으로 소형 SUV 중에서도 오프로드 성능이 뛰어나다. 넓은 실내와 우수한 주행감이 특징이며, 2017년식 모델은 한화 약 1260만 원부터 구매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도 높다.
7. 세아트 아로나
세아트 아로나는 넓은 실내공간과 편안한 승차감, 경쾌한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소형차 세아트 이비자와 플랫폼을 공유해 민첩한 코너링 능력을 보여준다. 다만, 안전이나 내구성 등 신뢰성 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는다.
8. 미니 컨트리맨
미니 컨트리맨은 독특한 레트로 스타일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차별화된 모델이다. 마니아층이 두꺼운 것으로도 유명하다. 타 소형 SUV에 비해 다양한 엔진 옵션을 제공하고,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선택할 수 있다. 다소 높은 가격대지만 그만큼의 가치를 제공한다.
9. 르노 캡처
르노 캡처는 모든 면에서 무난한 성능을 제공하는 소형 SUV다. 높은 운전석과 넓은 트렁크 공간, 슬라이딩 뒷좌석 등 실용성을 중시한 설계가 돋보인다. 다만 주행 성능은 경쟁 모델에 비해 차별점이 부족하다.
10. 스즈키 이그니스
스즈키 이그니스는 SUV보다는 도심형 소형차에 가까운 모델이다. 작고 가벼운 차체 덕분에 도심 주행이 편리하며, 연비 효율도 뛰어나다. 슬라이딩 뒷좌석 등 공간 활용도도 우수하고, 가격도 경쟁 모델 대비 저렴해 인기를 끌고 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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