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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티구안 픽업트럭 렌더링 <출처=디지모드 디자인(Digimods DESIGN)> |
폭스바겐의 새로운 티구안 픽업트럭이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실제 출시될 트럭이 아니라 예상 렌더링이라는 것이다.
유명 디지털 아티스트 디지모드 디자인(Digimods DESIGN)이 제작한 이번 렌더링은 2026년형 아마록(Amarok)의 재설계 모델로, 티구안의 디자인 요소를 결합한 중형 바디 온 프레임 픽업트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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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티구안 픽업트럭 렌더링 <출처=디지모드 디자인(Digimods DESIGN)> |
2025년형으로 개편된 폭스바겐 티구안은 유럽에서 타이론(Tayron)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특히 유럽에서는 3열 SUV로 출시되는 반면, 미국 등지에서는 5인승 크로스오버로 판매돼 모델의 차이를 보여준다.
이번 렌더링 차량은 짧은 전면 오버행과 강렬한 세일 패널이 돋보이며, 크로스오버와 픽업트럭의 조화를 강조한다. 차량 전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형 그릴 디자인은 다소 과감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개의 커다란 통풍구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브레이크 냉각 기능을 수행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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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티구안 픽업트럭 렌더링 <출처=디지모드 디자인(Digimods DESIGN)> |
또한, 그릴의 상당 부분이 막혀 있는 디자인 역시 주목할 만하다. 이는 2025년형 폭스바겐 티구안의 영향으로, 티구안에는 2.0리터 터보 직렬 4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아마록으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2.0리터 터보 디젤 엔진과 함께 3.0리터 고성능 옵션이 추가된다.
2.0리터 터보 디젤 엔진은 에코블루라고 불리며, 기본 사양에는 단일 터보, 고급 사양에는 바이 터보가 장착된다. 3.0리터 엔진은 포드의 라이언 시리즈 파워 스트로크 V6 엔진으로, 최고출력 247마력과 최대토크 61.2kg·m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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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티구안 픽업트럭 렌더링 <출처=디지모드 디자인(Digimods DESIGN)> |
한편 폭스바겐 상용차 부문은 최근 포드와의 파트너십으로 인해 독창성을 잃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협력으로 2세대 아마록과 함께 트랜스포터 T7 및 카라벨 T7이 개발됐으나, MQB 플랫폼 기반의 멀티밴 T7과 달리 해당 모델들은 포드 트랜짓 커스텀과 플랫폼을 공유하며 기존 시장 전략에 변화를 가져왔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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