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 원대’ 폭스바겐, 가장 저렴한 ID 전기차 출시 예고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2-14 16: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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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엔트리급 전기차의 스케치를 공개했다. 가격은 약 3000만 원 이하로 책정될 계획이며, 오는 3월 3일 콘셉트카가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폭스바겐은 후속 모델 없이 단종된 소형차 ‘업!(Up!)’의 후속 전기차를 암시하는 어두운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이후 2월 13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외관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스케치를 선보였다.

 

 

차량명은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기존 티저 이미지에 ‘ID. One’이라는 문구가 포함됐고, 이번에 공개된 스케치에는 ‘ID. Every1’이라는 해시태그가 사용됐다. 이전에 공개된 ‘ID. 2 올(All)’ 콘셉트와 맥락을 같이하는 명칭으로, 폭스바겐은 2026년부터 약 3700만 원 이하의 ‘ID. 2’, 약 3000만 원 이하의 2027년 ‘ID. 1’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스케치는 폭스바겐 디자인 총괄인 안드레아스 민트가 제작했다. 그는 “콤팩트하면서도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춘 새로운 엔트리급 전기차로, 기능성과 스타일을 자연스럽게 결합했다"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 CEO 토마스 셰퍼 역시 엔트리급 ID 모델을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을 갖춘, 수익성 있는 전기차’라고 강조했다.

 

 

디자인은 2021년 공개된 ‘ID. 라이프’ 콘셉트를 연상시키지만, 보다 역동적인 스타일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3D LED 그래픽이 적용된 헤드램프와 검은색 그릴이 조화를 이루며, 중앙에는 발광형 엠블럼이 배치됐다. 측면부는 입체적인 펜더 라인이 강조됐고, 대구경 휠이 적용됐다. 후면부에는 도심형 소형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리로 마감된 테일게이트가 자리 잡고 있다.

 

ID. 1은 ID. 2보다 짧은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소형 배터리팩과 단일 전기모터 구성을 채택해 가격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폭스바겐뿐만 아니라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스코다와 세아트 브랜드에서도 유사한 엔트리급 전기차를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 이를 통해 부품을 공유하며 생산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새로운 엔트리 모델에 대해 ‘브랜드 역사상 가장 미래 지향적인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2027년까지 9개의 신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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