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어림없지” 아우디 TT, 전기 SUV로 재탄생?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4-15 16: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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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단종된 스포츠카 TT를 전기 SUV로 재탄생시킬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를 대표하던 TT는 세대를 거치며 꾸준한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 단종돼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당시 TT가 완전히 퇴장할 것이란 전망과, 상징성을 고려해 전기차로 부활할 것이란 관측이 엇갈렸지만, 최근 정황은 후자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아우디는 2027년 출시를 목표로 새로운 TT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미 시험 주행 중인 테스트 뮬이 포착됐으며, 포르쉐 718 박스터 EV 차체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신형 TT가 박스터·카이맨 EV와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성능은 포르쉐와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낮게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TT의 파워트레인 구체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우디가 포르쉐의 전기 스포츠카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주행 성능과 감성을 강화한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포르쉐는 배기음이 없는 전기차의 특성 때문에, 718 시리즈의 주행감을 구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알려졌다. 아우디 역시 이를 고려해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모색할 것으로 예측된다.

 

 

디자인은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다. 콘셉트나 테스트 카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렌더링 이미지들이 나타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디지털 디자인 전문 채널 ‘디지모즈 디자인(Digimods Design)’은 TT의 렌더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TT 특유의 슬로핑 루프라인과 전·후면부 조형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됐다. 하지만 실제 양산형 모델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참고 수준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신형 TT는 2027년 공식 데뷔 후, 2028년형으로 시장에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향후 3년간 디자인과 기술 개발이 이어질 전망이며, 기존 TT가 갖고 있던 상징성과 감성, 그리고 전동화 트렌드를 어떻게 접목시킬지가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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