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처럼!” 로봇이 전쟁터에서 활약할 날이 점점 다가온다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4-12-26 17: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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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에서 활약하는 로봇탱크가 등장할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새로운 로봇탱크 플랫폼이 복잡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는 로봇 자율성(RACER) 2단계 시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프로토타입 로봇탱크는 전투에 투입되기까지 아직 시간이 필요하지만,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오프로드 환경을 탐색하는 능력을 점점 발전시키고 있어 머지않아 실제 전장에 투입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드론이 단순한 정찰 및 감시용 장비를 넘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직접적인 전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있다. 그렇지만 무거운 무기를 장착한 대형 궤도 차량이 사람 없이 전장을 누비는 상황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개념일 수 있다.

 

 

이 플랫폼에 대한 초기 시연에서 일부 사람들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위장된 차량이 왜 밝은 터키 옥색 조명을 사용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자율주행 차량(AV)은 일반적으로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운행 중임을 알리기 위해 이런 조명을 사용한다. 하지만 실제 전장에서 사용될 때는 이러한 조명이 비활성화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로봇탱크를 실전 배치하는데 앞서 몇 가지 중요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시스템이 아군이나 민간인을 공격하지 않도록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 항복하는 적군을 인식할 수 있을까? 전장에서 인간 없이 수리가 필요할 경우는 어떻게 되는가? 무엇보다 로봇이 인간을 살상하는 것이 윤리적으로 허용될 수 있는가? 

 

 

2023년 말 DARPA는 미국 텍사스의 실험장에서 다른 자율주행 차량들을 오프로드 코스에서 시험했다. 이 실험에는 RACER 기술이 적용됐으며, DARPA는 이 과정에서 기록된 차량 내부 영상을 공유했다. 

 

DARPA에 따르면 실험 중 자율주행 차량들은 3~10마일(약 5~16km)에 이르는 코스를 총 30회 이상 성공적으로 주행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30마일(약 48km)에 달했다. 이 과정에서 차량들은 총 150마일(약 241km)에 달하는 완전 자율 주행 거리를 기록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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