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사상 최다 기록 세운 기아… 스팅어 부활시키나?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5-02-20 17: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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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2년 연속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총 판매량이 79만 6,000대를 넘어서며 연이어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이런 결과는 지난 7년간 꾸준히 성장해 온 판매 부문의 성과 덕분이다. 무려 6개의 기아 모델이 연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알려졌는데, EV9, 스포티지, 카니발, 포르테(현재 K4로 판매), EV6, 텔루라이드다.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74% 급증했고, SUV의 경우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76%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모델 라인업이 균형 잡혀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다.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운 6개 모델 중 두 개는 EV, 두 개는 SUV, 나머지 두 개는 세단과 미니밴이었다.

 

 

미국 시장에서의 기아의 행보에 관심이 주목되는 이유다. 현재까지 EV9 GT, 부분 변경 EV6와 스포티지를 선보였으며, 현대가 팰리세이드의 신형 모델을 공개한 만큼, 텔루라이드 2세대 모델의 공식 발표도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

 

특히, 디지털 차량 콘텐츠 제작자들 사이에서는 꾸준히 스포츠 세단에 대한 아이디어가 등장해왔다. 그중 한 명인 디마스 라마다한(Dimas Ramadhan)은 유튜브 채널 'Digimods DESIGN'을 통해 ‘기아 스팅어 부활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단순하면서도 매력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K4,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최신 기아 디자인 언어를 스팅어에 접목했다.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 변화가 가장 두드러지며, 측면 실루엣은 패밀리룩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중고차 시장에서 여전히 활발하게 거래되는 등, 스팅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독보적이다. 스팅어를 최신 디자인으로 부활시켜 재출시해야 한다는 의견과 사라진 모델로 남겨 두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다. 이런 가운데 기아 측은 스팅어를 전동화 모델로 전환하는 카드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지난달 기아 미국 법인이 1월 기준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는 것이다. 1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며, 특히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 예상 밖이었다. SUV가 아닌 K4가 1만 1616대 판매되며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스포티지는 1만 1357대의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으며, 두 모델 모두 2024년 1월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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