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구매하지 말아야 할 SUV 7종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3-18 17: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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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비용 절감을 선호하면서, 2025년에는 소형차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소형 SUV는 공간 활용성과 오프로드 성능 등으로 수요가 높지만, 모든 모델이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최근 자동차 전문가들은 신뢰성, 유지비, 성능 등을 고려해 2025년에 피해야 할 7종의 SUV를 선정해 발표했다. 다음은 그 목록이다.

 

 

1. 폭스바겐 타오스

폭스바겐 타오스는 2024년 미국 컨슈머 리포트 신뢰성 평가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잦은 전자장치 결함과 변속기 문제로 인한 불만이 많았다. 2025년형 모델은 실내외 디자인이 개선되고 기본 8인치 터치스크린과 174마력의 더 강력한 엔진이 탑재됐지만, 가격이 100만 원 이상 인상됐다. 신뢰성 개선이 필요하고, 경쟁 모델 대비 성능과 내구성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평가다.

 

 

2. 포드 익스플로러

포드 익스플로러는 오랜 기간 인기를 끌었던 중형 SUV지만, 신뢰성과 유지비 면에서 우려가 크다. 차량 수리 평가 기관 리페어팔에 따르면, 익스플로러는 수리 비용도 평균보다 높은 편이다. 2025년형 모델은 성능 면에서 특별한 개선이 없고, 잔존가치가 낮아 중고차 시장에서도 가격 방어가 어렵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3. 지프 그랜드 체로키 & 그랜드 체로키 L

지프 브랜드는 최근 신뢰성 평가에서 계속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컨슈머 리포트가 발표한 브랜드별 신뢰성 순위에서 34개 브랜드 중 34위, 일반 브랜드 중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그랜드 체로키와 3열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 L 역시 예외가 아니다. 가장 큰 문제는 낮은 연비다. 그랜드 체로키는 복합 연비 8.5㎞/ℓ, 3열을 갖춘 그랜드 체로키 L은 8.1㎞/ℓ로 경쟁 모델 대비 효율이 떨어진다. 또한, 전자 장치, 변속기, 엔진 성능 문제로 인해 컨슈머 리포트의 ‘가장 신뢰할 수 없는 차량’ 목록에도 포함됐다. 신뢰성과 경제성을 고려한다면 대체 모델을 찾는 것이 좋다는 평가다.
 

 

4.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우수한 오프로드 성능으로 유명하지만, 유지 보수 비용과 신뢰성 문제가 발목을 잡는다. 정기적인 유지 보수 비용이 높은 편이며, 부품 가격과 공임비가 비싸 수리비 부담이 크다. 전문가들은 랜드로버의 전반적인 내구성에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도심 주행에서 기대 이하의 성능을 보이고, 전자 장치와 엔진 관련 고장이 잦다는 평가다.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차량이 아니라면, 유지비 부담을 꼭 고려해 봐야 한다.

 

 

5. 볼보 XC6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볼보 XC6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024년형 모델에서 컨슈머 리포트 신뢰성 평가 100점 만점 중 21점을 받으며 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충전 시스템, 전자 장치, 공조 제어 시스템 등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2025년형 모델은 기존의 단점을 보완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특성상 유지 보수 비용이 일반 내연기관 차량보다 높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6. 지프 랭글러

지프 랭글러는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으로 마니아층이 탄탄한 모델이지만, 일반 도로 주행에서의 승차감과 내구성 문제로 인해 추천하지 않는 모델이다. 컨슈머 리포트 신뢰성 평가에서 지프 브랜드의 모든 모델이 45점을 넘지 못했으며, 랭글러 역시 조향 시스템, 서스펜션, 전기 시스템, 엔진 및 구동계에서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은 차량으로 꼽혔다. 또, 연비가 낮고, 장거리 주행 시 소음과 진동이 심해 일상적인 운전에는 불편함이 따를 수 있다.

 

 

7. 현대 투싼

현대 투싼은 최근 몇 년간 미국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었지만, 엔진과 변속기 결함 문제로 전문가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 자동차 수리 전문가는 엔진 결함과 변속기 문제로 인해 장기적인 신뢰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특히 2011년, 2012년, 2015~2017년형 모델에서 엔진 과열 및 결함 사례가 많았다. 2024년형 모델은 비교적 무난한 평가를 받고 있지만, 장기적인 내구성과 신뢰성을 고려한다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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