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텍사스·캘리포니아서 차량 공유 서비스 시작…우버에 도전장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5-03-03 17: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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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오는 6월부터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유료 차량 호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한 테슬라는 캘리포니아 지방 정부에도 같은 허가를 신청했으며, 이는 웨이모(Waymo) 및 우버(Uber)와 경쟁하기 위해서다.

 

테슬라는 그동안 자율주행 계획에 대해 밝혀왔으며, 사이버캡(Cybercab)/로보택시가 그 중심에 있다.

 

 

지난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인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Driving, FSD)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면서, 일론 머스크 CEO는 테슬라의 전략을 자율주행으로 전환하고 지난 10월 사이버캡을 공개했다.

 

이 계획은 2026년 사이버캡의 대량 생산을 시작하기 전에, 올해 여름부터 텍사스에서 자율주행 시험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런 주장에는 하나의 장애물이 있다. 바로 테슬라가 공공 도로에서 로보택시 시험을 시작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자율주행 분야의 다른 경쟁자들은 상용 차량 호출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에 공공 도로에서 시험을 진행했다.

 

 

대신 테슬라는 사이버캡을 기가 텍사스(Giga Texas) 공장에서 테스트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테슬라는 아직 일반 도로에서 사이버캡 시험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이러한 시험을 승인받으려고 시도한 것은 분명하다.

 

최근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말 캘리포니아 공공유틸리티위원회(PUC)에 허가를 신청했다고 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는 교통 차터-파티 운송 허가로, 테슬라가 로보택시 차량을 소유하고 관리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만약 허가가 승인된다면 테슬라는 유료 고객을 운송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우버, 리프트, 웨이모 등과 경쟁을 시작하는 것이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1월에 진행한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6년까지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차 호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6월에 오스틴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후 2025년 말까지 캘리포니아로 확대할 예정이다.

 

테슬라의 계획은 초기에는 운전자를 이용하고, 이후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차 시험을 위한 허가를 신청한다는 것이다.

 

 

사이버캡은 2026년부터 생산을 시작하며, 생산 비용은 기존 모델 3나 모델 Y보다 현저히 낮아질 것이라고 전해졌다. 이를 위해 테슬라는 금속 대신 플라스틱 차체 패널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들 패널은 도색할 필요가 없으며, 폴리우레탄 페인트가 몰드에 직접 주입돼 도색된다.

 

이 과정은 인몰드 코팅(in-mold coating)이라 불리며, 페인트가 패널 표면에 강하게 결합한다. 이는 시간을 절약하고 전통적인 스프레이 페인트보다 페인트의 접착력을 더 높일 수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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