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SU7가 절벽 추락 사고에서도 탑승객이 무사해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소식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SU7의 안전성 덕분에 한 젊은 가족이 절벽 추락 사고를 겪고도 큰 부상 없이 생존할 수 있었으며, 사고 몇 달 후 이 가족은 다시 샤오미 SU7을 구매했다고 한다.
전기차는 독특한 구조와 특성 덕분에 도로 위에서 가장 안전한 차종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배터리 팩이 차량 하부에 위치해 무게중심이 낮아지고, 이로 인해 사고 시 전복될 위험이 줄어든다. 또한, 동급 내연기관차보다 무게가 더 나가는 경우가 많아 정면충돌에도 유리하다.
이런 이유로 신형 전기차들이 전 세계에서 별 다섯 개의 안전 등급을 획득하고 있다. 전기차는 또한 가장 기술적으로 진보한 차량으로, 충돌을 예방하거나 불가피한 충돌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탑재하고 있다.
샤오미 SU7 역시 안전성 확보에 있어 뛰어난 결과를 냈으며, 이는 중국 C-NCAP 최신 충돌 테스트에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점수로 입증됐다.
이런 뛰어난 안전성 덕분에 올해 초 한 젊은 가족이 겪은 끔찍한 절벽 추락 사고에서도 탑승자 모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차주는 아내, 두 살배기 딸과 함께 차량에 탑승하고 있었으며, 모두 경미한 부상만 입고 생존했다. 사고 이후 이 가족은 다시 한번 샤오미 SU7을 신뢰하며 새로운 차량을 구매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사고 당시 운전자의 아내는 뒷좌석에 탑승해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로 딸을 품에 안고 있었다. 차량이 절벽으로 추락하면서 충격으로 인해 아이가 품에서 튕겨 나갔지만, 다행히 전방 에어백이 전개되면서 아이를 받아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차주 가족은 이 사건을 통해 향후 반드시 적절한 아동용 카시트를 사용할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전했다.
SU7은 프레임에 큰 충격이 가해졌음에도 대체로 손상되지 않은 채 구조적인 강성을 보여줬다. 특히 A필러는 변형이 거의 없어, 차량이 구르는 상황에서도 실내 공간이 유지됐었다. 운전석 문은 정상적으로 열렸고, 뒷문 창문 역시 작동이 가능해 유리창을 내릴 수 있었다.
반면, 지난달 고속도로에서 가드레일과 충돌한 또 다른 SU7 사고에서는 세 명의 대학생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이 사고에서는 차량이 충돌 직후 화염에 휩싸여 탑승자들이 빠져나오지 못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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