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차 ‘넛모빌’ 타고 여행할 운전자 모집…연봉은?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5-01-21 19: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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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질주하며 서사적인 로드트립을 떠나 모습을 상상해 보자. 목적지는 산악지대일 수도, 해안가일 수도 있다. 멋진 차량은 로드트립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데, 거대한 땅콩 모양의 차를 운전한다면 어떨까?

 

미국 견과류 판매 1위 브랜드 플랜터스(Planters)는 매년 12개월간 투어를 진행할 ‘피넛터(Peanutters)’를 모집한다. 2025년 지원 절차가 이미 시작됐으며, 이를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홍보 또는 이와 관련된 전공의 대학 학위가 필요하다. 단순히 거대한 땅콩 모양의 차량을 몰며 독특한 차량을 뽐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피넛터로서 미국 전역의 다양한 행사에서 브랜드를 홍보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플랜터스 마케팅 디렉터 패트릭 호르바스(Patrick Horbas)는 “피넛터는 에너지 넘치는 브랜드 홍보대사로 매년 수백만 명에게 미소와 즐거움을 전한다”라고 소개했다. 

 

모집인원은 세 명이며, 모두 풀타임 근무와 복지 혜택이 포함된다. 연봉은 4만 5000달러(약 6500만 원)이며, 예상할 수 있듯 넓은 지역으로 여행이 요구된다. 피넛터는 연간 200건 이상의 행사에 참석하게 된다.

 

플랜터스의 넛모빌(Nutmobile)은 1935년에 처음 등장했으며, 오스카 마이어의 핫도그 자동차보다 1년 앞섰다. 이후 여러 변화를 거쳐 현재 모델은 2018년부터 사용되고 있다. 

 

길이 약 8미터의 커스텀 차량은 GM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며, 6.0리터 보텍(Vortec) V8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이 차량은 걸윙 도어, 가죽 시트를 장착하고 있으며, 무게는 약 6톤에 이른다. 이는 땅콩 300만 개와 비슷한 무게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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