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사람 살렸다? 쏘렌토에 분노한 테슬라 차주

이장훈 기자 / 기사작성 : 2025-03-22 10: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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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충돌 방지 기능 덕분에 큰 사고를 모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신호를 위반한 운전자에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테슬라 소유주 카페인 ‘테슬라코리아클럽’에는 최근 ‘테슬라 미친 것 아닌가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제목만 보면 테슬라를 비판하는 것 같지만, 사실 테슬라의 특정 기능이 미친 것처럼 우수한 덕분에 사고를 피했다는 내용이다.

 

 

그가 올린 4초짜리 짧은 동영상을 보면, 지난 15일 오후 4시경 테슬라 차주가 부산의 한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후 교차로 신호등에 좌회전이 가능한 파란색 화살표 신호가 들어오자, 이 차주는 좌회전을 시도한다.

 

좌회전을 시도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측은 신경 쓰지 않고 차량을 돌리는데, 갑자기 차가 저절로 멈췄다는 것이다. 차주는 “갑자기 가속페달이 딱딱하게 굳고 안전벨트가 (강하게) 조여졌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1초 후 흰색 기아 쏘렌토가 신호를 위반해 자신의 차량 앞을 밀고 들어오더라는 것이다.

 

 

그는 “긴급 제동을 처음 경험해 본다”면서 “안전한 자동차 클래스 지린다”라고 당시 경험을 설명했다. 

 

다만 테슬라 운전자가 경험했던 안전벨트를 당겨주는 기능은 테슬라에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 네티즌이 이와 같이 지적하자, 테슬라 차주는 “체감하기에는 굳은 게 느껴졌다”라고 주장했다.

 

 

테슬라 모델 Y 매뉴얼에 따르면 이 차에는 충돌이 우려될 경우 탑승자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안전벨트 릴을 자동으로 조여주는 기능이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자신의 신호가 아닌데도 꼬리물기로 신호를 위반해 테슬라 앞으로 치고 들어온 쏘렌토 차주를 비판하고 있다.

 

저렇게 운전하는 사람은 신고해야 한다는 댓글이 이어지자, 테슬라 차주는 쏘렌토 차주를 안전신문고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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