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리콜 비용 청구를 거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개드립’에는 최근 제네시스DH 오너의 리콜 대응 경험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X발 진짜 제네시스 리콜 대응 XX 레전드네”라는 제목의 글이다.
그는 “BMW M 340i 계약을 취소할 정도로 제네시스를 만족해하고 타고 있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만족도에도 불구하고 리콜 관련 대응은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구체적으로 전조 증상 없이 시동이 안 걸려서 확인해봤더니, 차량에 전기는 들어오고 배터리도 새것이었다고 한다.
스타트 모터가 문제라고 판단한 그는 검색하다가 스타트 모터 화재 발생 가능성 때문에 본인 차량이 리콜 대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고객통지문 상 정확한 보상 내용은 ‘스타트모터 소손 및 화재발생 가능성이 확인되면, 자동차관리법 31조의2에 따라 자동차 시정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였다.
이에 따라 그는 수리비 35만 원의 보상을 청구했다. 하지만 담당자는 보상 불가를 통보했다. “담당자가 차가 불타지 않았기 때문에 보상 불가라고 했다”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주장이 단지 일부 사례일 뿐이라는 의견도 있다. 한 네티즌은 “블루핸즈에서 엔진오일 가는 김에 리콜 통지문 온 거 봐달라고 했더니 알아서 (무료로) 수리해줬다”라고 주장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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