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해 9월 출시된 이래로 7개월(3월 31일 기준) 만에 누적 판매 대수 3만 3375대를 기록하며, 르노코리아의 판매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전체 판매량 중 92.3%(30,812대)가 하이브리드일 정도로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높다. 지난달에는 국내 하이브리드차 판매에서 기아 쏘렌토 다음으로 2위(4442대)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덕분에 그랑 콜레오스는 3월 전체 국내 자동차 판매 순위 톱 10에서 현대차기아가 아닌 모델로는 유일하게 8위에 올랐다.
그렇다면 무엇이 소비자로 하여금 그랑 콜레오스를 선택하게 만드는 것일까. 업계에서는 첨단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가 소비자를 사로잡는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한다.
그랑 콜레오스는 퀄컴의 파워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신 안드로이드 OS가 적용된 오픈(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적용했다.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전석 계기반부터 조수석 대시보드까지 이어지는 대형 터치스크린을 통해 제어된다.
12.3인치 TFT 클러스터,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12.3인치 동승석 디스플레이 등 3개의 스크린을 갖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모든 주행 정보를 제공하고, 바로가기와 위젯을 통해 다양한 기능에 쉽게 접근하고, 배경화면 및 위젯을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
운전석 스크린의 경우 티맵 내비게이션, 차량주행보조, 에너지사용현황, 인접차량상황 등 주행에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증강 현실을 적용한 25.6인치 HUD는 주행 경로 및 교차로 정보를 확인하고,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방지, 도로상황 및 각종 경보 표시 등을 통해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센터 스크린은 운전 보조는 물론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조나 열선통풍시트 등 다양한 기능 제어, 티맵 내비게이션,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지원한다.
국내 브랜드 최초로 적용한 조수석 디스플레이도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OTT 서비스는 물론 네이버 웨일을 이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를 통해 이어폰과 연결하면 차량 스피커와 별도로 나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OTT 및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등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5G 데이터를 5년간 무상 제공한다.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은 스마트폰과도 연결된다. 이를 통해 디지털 키, 원격시동 및 공조, 환기 및 시트 설정, 문 잠금 및 해제, 내차 위치 찾기, 차량으로 목적지 전송, 원격 차량 상태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그랑 콜레오스의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NUGU auto)’ 역시 차량과 운전자의 연결성을 강화한다. 음성인식 AI 비서를 통해 내비게이션, 공조, 멀티미디어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전화의 발신 및 수신, 날씨나 뉴스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그랑 콜레오스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앞으로도 계속 진화해 안전하고 즐거운 여정이 될 수 있도록 운전자와 탑승자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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